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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마도 작성일16-06-07 00:27 조회27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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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아침, 서울에서 부산까지 49분이 집결 해 주셨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회계법인의 산악동호회 분들이 시라타케 등반을 통해
단합을 이루고자 분주하게 준비 해 주셔서 많은 인원에도 불구하고 늦게 않게 수속을 마치고 대마도로 출발 할 수 있었습니다^^
연휴라서 그런지요~ 배 출항시간이 8시가 채 되지않아, 현지에 도착해 도시락이 아닌
현지 식당에 여유롭게 앉아서 맛있는 스시우동도 먹을 수 있었습니다~!!
이른아침부터의 출발이 힘들었을까요 아니면 달리는 차 안에서 햇살이 너무 따사롭게 쏟아져서 그랬을까요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는것도 잠시, 앞서 있을 산행에 대비하여 한 분 두 분 눈꺼풀이 무겁게 내려앉습니다..^^
버스는 그렇게 상대마를 지나 만관교를 건너 하대마로 들어갑니다.
산행에 앞서, 지도를 보면서 거리와 시간을 꼼꼼히 체크하고
다시 만날 장소와 약속시간을 정해봅니다. 산 입구에 도착하기 전, 마트에 들러
오시는 길에 미리드신(^^)간식 보충도 하고 물과 차도 구입합니다.
그렇게 도착한 대마도의 명산 시라타케 산의 입구에서
부상을 방지하고자 열심히 스트레칭과 체조를 합니다.
그렇게 들어간 시라타케 산은 정말로 한적하고 예뻤습니다~^^
처음에는 산 보다는 숲에 가깝게 빽빽한 편백나무와 힘들지 않은 경사가
힘을 내라고 말해주는 듯 하였습니다. 그래서 산행이 오랜만인저도, 등산이 초보인
산악회 멤버선생님들도 이런저런 회사 얘기도 해 가면서, 올라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토리이 앞에 도착해서는 삼삼오오 둘러앉아 숨도 고르고 준비해 온 간식도 먹으며
앞서 간 일행이 내려오는 것을 기다리거나 뒤쳐진 일행들을 챙기기도 하였습니다.
내려가는 길은 한결 더 가벼운 발걸음이었습니다~!!
그렇게 산길을 지나 아스팔트 길까지 다 걷고다니 타고왔던 버스와 운전기사님이 보였습니다. 그 때의 그 기쁨이란 ^^!!!!!
마지막 일행까지 무사하게 도착하고, 서로 시라타케 산에서 있었던 일을 이야기 해 가며 이즈하라 시내로 들어가 체크인을 합니다.
이른 점심과 산행 때문에 배가 많이 고파, 씻는 것도 뒤로한채 맛있는 저녁식사가 차려져 있는 식당으로 이동합니다. 정갈하지만 푸짐하게 차려져 있는 해산믈 바베큐를 보고 웃음을 감출 수 없습니다. 평소 함께 좋은 일 힘든 일을 같이 겪어 온 동료와 파이팅을 외치며 산에 오르고, 앞으로도 더 잘해보자는 의미의 동료애가 담겨있는 생맥주를 모두 함께 마셔봅니다..! 회사분들끼리 너무 친해보이셔서 정말 보기 좋았습니다^^
그렇게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대마도의 날은 저물어갑니다
둘째 날 도보관광시에 엄청난 빗줄기가 내려서 처음엔 모두 당황했지만, 빗속을 걸어다니며 돌아다닌 것도 하나의 추억이 된 것 같습니다.
대마도의 영산 시라타케 산에서 좋은 기운 듬뿍 받아가셨길 바라며...^^^

-가이드 김 지혜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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