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월12일~13일

“4월 12일 봄날 시라타케 등반을 하다”
4월 둘째주 남양산악회 회원님들과 시라타케 산행을 하였습니다.

시라타케는 대마도의 대표적인 명산이기도하고
정상에서 보는 아소만과 어우러져 있는 대마도는
감동을 하지 않을 수가 없지요
진짜 산꾼이라면 시라타케 등반을 추천드립니다!!! 

저멀리 경기도에서 새벽부터 출발해서 배 타고 버스타고
드디어 산행 입구에 도착 !!~
맛있는 도시락 먹으면서 허기진 배를 채우고
다행히 잠시 내리던 비도 그쳐서 하늘의 구름이 걷힌 덕분에
시야가 너무나 좋습니다.

요즘 시라타케 등반팀이 그리 많지않아서
산림이 그대로 잘 보존되어있구요
산에 들어가자마자 삼나무 편백나무들이 쫙쫙 뻗어있는데
모두들 자연 원시림에 들어온거같다고
공기도 좋고 계곡 물소리 졸졸졸졸 ~
땀은 비오듯 쏟아졌지만
거침없이 앞으로앞으로 전진합니다.

선두 때 정상 찍고 하산~
후미까지 3시간30여분만에 산행 종료!!
너무나 즐거운 산행이었습니다.

멀리서 힘겹게 오셨던만큼 밤늦게까지 즐겁게
도란도란 모여서 여행의 첫날밤이자 마지막날 밤을 불태워봅니다.^^

다음날 점점 거세지는 바람에 약간 걱정은 되었지만
무사히 부산으로 배는 향하게 되었고 여행이 종료되었습니다.
이렇게 남양산악회 정기 산행의 추억이 하나 더 생겨 났습니다~

모두들 건강한 산행 하시구요
남양산악회 오래오래 전통을 잘 이어가시게되길 기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