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7 여행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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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마도 작성일16-08-08 22:15 조회33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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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 역시 대구, 경주, 천안, 서울 등 각지에서
KTX도 타고오시고 비행기도 타고 와 주셨습니다. 이렇게 또한 이번 여행도
소중한 인연이라도 생각하며 한 분 한 분 인사를 나눴습니다.
직장인 분들이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여름휴가 기간인 최 성수기 기간에
대마도를 선택 해 주셨다는 감사함에, 더운 날씨지만 불편함 없는 쾌적한 여행을 만들어드리고 싶었습니다~^^
날씨도 너무 좋아, 설레는 마음을 가득안고 히타카츠 항에 도착하였습니다. 미우다 해수욕장에 도착하셔서도 마치 어린시절로 돌아간 것 같이 양말과 신발을 벗고 발도 담궈보시고,  시종일관 하하호호 웃으시던 조정애선생님 일행분이 생각납니다. 마음이 잘 맞는 친구와 함께라는 여행은 어디를 가도 재미있지요~! 보는 사람도 여행 내내 덩달아 즐거웠답니다.^^
맛있는 스시우동으로 배를 두둑히 채우고 한국전망대를 거쳐 토요타마 지역으로 이동합니다. 그리곤 낚시팀의 만선을 기원하며 화이팅을 외쳐봅니다. 10명 남짓 남은 관광팀은 오손도손 에보시타케 전망대를 조망하며 기념사진도 찍어보고 와타즈미 신사에 들러 신사도 둘러보고 뒷쪽의 숲길에서 삼나무가 뿜어내는 냄새도 맡아봅니다.
이어, 러일전쟁의 역사가 깃든 만관교를 설명하며 낚시팀을 마중나가보니 낚은 고기에 대해 열심히 설명을 하시는 조승진 선생님 일행 덕에 또 한 번 웃습니다.
그리곤 선착장 바로 근처의 호텔 체크인 전 하루의 피로를 말끔히 씻어냅니다.
이윽고 대마도 번화가인 이즈하라에 들어섭니다. 체크인을 하고 저녁식사를 하기 전
면암 최익현 선생님의 순국지비가 있는 수선사에 들러 다시 한 번 마음을 가다듬어봅니다.
많이 기다리셨던 해산물 바베큐와 대마도 향토요리 이시야끼로 좋은 사람들과 함께 먹고 즐기며 하루의 마무리를 합니다. 특히 이 날은 대마도에서 1년에 한 번 열리는 아리랑 마쯔리의 전야제가 있었던 날이기도 하였기에, 전야제에 들러 전통 춤 등을 구경하고 오시는 분도 계셨지요^^
벌써 여행 마지막 날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정갈하게 차려진 조식을먹고, 카미자카 전망대에 들러 아침 산책도 해 보고 숲 속 올레길도 걸었습니다.
다시 히타카츠로 올라오는 길엔 버스에서 노래도 하시고 어느새 다른 일행분들과도 친해지셔서 서로 말씀도 나누시고 하시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습니다~!!
더운 날씨에 지칠 법도 한데, 시종일관 매너있게 시간도 잘 지켜주시고 서로 배려해 주셔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일정이 마무리 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가이드 김 지혜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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