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월08일-09일

이번 투어는 1박2일동안 마음이 참 따뜻해지는 투어였습니다.

90세가 넘으신 나이임에도 마음만은 소녀감성이셨던 장모님을 모시고 가족분들과 함께 여행을 오신 유영민선생님,
낚시가 너무 좋아 대마도에서 낚시를 하러 왔지만 현실을 받아들이고..... 그린파크 해수욕장에서 고동을 캤던
유미영선생님^^
회사직원분들과 좋은 추억을 남기고자 첫 여행을 오셨던 조철규선생님..
5살 아들과 함께 잠시 휴식을 즐기러 오셨던 백치훈선생님..

버스에 탑승해 과자를 나눠드시면서 서로에 관한 이런저런 얘기도 하시고
제 설명에도 여러가지 말을 덧붙여주시면서 같이 온 아이들에게 이해가 쏙쏙! 되게 도움을 주셨던 조철규 선생님일행분들..
그린파크 해수욕장에서 아이들이 바다에서 첨벙첨벙 놀고 갯벌?같은 곳에서 이것저것 주울 때
조금 심심해하시는 듯 보여 가까이 가보니 '저 어린아이들 노는 것만 봐도 저는 참 즐겁네요'라며 웃으셨던
유영민 선생님....^^
저녁을 맛있게 드시고 금새 친해지신 다른 일행분들과 한잔하시러 이곳저곳 두리번거리시던 선생님들의 모습^^
역시 남자분들은 비슷한 나이대라 그런지 금방 친해지는구나싶었어요^^

둘째날 카미자카에 올라가 아이들이 재밌게 뛰어놀고 뱀도 보고..^^
면세점에서 좋아하는 원피스장난감도 사고... 유승이와 서준이는 히타카츠로 올라가는 버스안에서
이틀동안 친해져 머리까지 맞대며 깊은 잠에 빠졌죠^^

점심식사를 하실 때 라멘을 한개씩 돌리시면서 '선생님들 덕분에 이번 여행 재미있었습니다'라고 하시던 조철규선생님..
저또한 선생님덕분에 이번 투어 정말 뜻깊었습니다!

부산에 도착해서 투어 재밌었다며 다음에 한번 기회가 되면 또 대마도투어를 통해 예약을 하시겠다고 하셨던 선생님들~
꼭! 다시 한번 방문해주세요^^
1박2일동안 감사했습니다!! 건강하시구요~ 행복하세요^^

-대마도투어 공희진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