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24일~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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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마도 작성일16-08-31 08:49 조회27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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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청소년수련관 역사 탐방팀과 떠나는 대마도 1박2일 여행입니다.
히타카츠에 도착하니 저번 주보다는 다소 더위가 누그러진 듯합니다.
미우다의 아름다운 해변이 푸르고 높은 하늘과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같습니다.
이틀동안 대마도에 있는 한국의 역사와 관련있는 모든 곳을 탐방하므로 일정이 빠듯합니다.
스시와 우동으로 배를 채우고 서둘러 다음 목적지, 한국전망대로 갑니다.
어렴풋이 보이는 부산의 모습에 다들 환호합니다.
조선역관사순난지비 앞에서는 잠시 숙연한 마음으로 고개를 숙이고 몇몇, 학생은 준비해온 태극기를 들고 사진을 찍습니다.
충숙공 이예선생의 공적비가 있는, 엔쯔지를 거쳐 에보시다케전망대로 갑니다.
호수같은 바다위에 떠있는 아소만의 섬들이 멋진 풍광을 선사합니다.
오래된 해궁신사, 와타즈미 신사에서는 즉석 운세뽑기도 해보며 일본의 문화를 즐깁니다.
러일전쟁의 승리의 원동력이 되었던 운하위에 세워진 만관교를지나, 대마도의 중심지 이즈하라로 갑니다.
쓰시마시청 옆 골목 안에 위치한, 조선과의 외교를 담당한, 이테안이 있는 서산사로 갑니다.
작고 아담한 절안에 세워진 학봉 김성일 시비와, 무로마치시대에 발달한 정원양식인, 가레산스이도 볼 수 있습니다.
긴 일정을 마치고 숙소에 체크인 후, 저녁으로 바비큐를 구워 먹으며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다음날은 네 개조로 나뉘어 최익현선생순국비가 있는 수선사, 통신사들의 숙소였던 국분사와 춘향전을 번역해 아사히 신문에 연재를 한, 나카라이도스이 기념관을 찾습니다.
조별 미션이라.. 중간에 일본 아주머니에게 손짓발짓으로 길도 물어가며 무사히 미션을 완수합니다.
대마역사자료관 앞에서 다시 집결하여, 자료관에 전시된 조선통신사 행렬도와 조선과 관련있는 여러 자료를 살펴봅니다.
마지막으로, 금석성에 세워진 덕혜옹주결혼봉축기념비 앞에서 사진을 찍고, 버스에 탑승하여 히타카츠로 이동합니다.
벤또정식을 먹은뒤 고속선을 타고 부산으로 돌아옵니다.
다소 힘든 일정이었지만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설명을 경청하고, 가는 곳마다 예의바른 모습으로 사람들의 칭찬이 자자했던 예쁜 학생들.. 정말 보람 있고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아이들을 안전하게 잘 인솔해준 관장님과 선생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특히 이병우 선생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가이드  김 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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