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8일~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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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마도 작성일16-08-22 08:33 조회52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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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색의 향기' 30분과 떠나는 2박3일 대마도 역사탐방입니다.
각계각층에서 은퇴하신분, 현역 선생님... 역사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라 특히나 긴장이 됩니다. 아름다운 해변 미우다를 시작으로 조선역관사순난지비가 있는 한국전망대, 그리고 단풍의 명소인 슈시도 빠질수 없습니다. 특히 슈시에서는 개울에서 손도 씻고 징검다리를 건너 숲길도 산책하며 잠시 여유를 가집니다.
에보시다케로 이동하는 버스안에서도 와타즈미신사에 전해지는 용궁전설을 재미있게 들어주십니다. 아소만의 절경과 와타즈미 신사의 숲에서는 대마도의 자연을.. 신사참배법과 즉석운세뽑기인 '오미쿠지', 참배전에 손을 씻는 '오미즈야'에서는 일본의 문화를 배웁니다. 러일전쟁의 승리의 스토리가 있는 '만관교'도 걸어보았습니다.
오늘 묵을 '만송각'에 여장을 풀고 해산물바비큐에 가져오신 밑반찬을 곁들이니 밥맛이 꿀맛입니다.
다음날은 옛날 대마도주의 공용선착장이었던 '오후나에'를 시작으로 대마도의 최남단 쯔쯔자키해상공원으로 갑니다. 숲길을 조금 걸어 내려가니 눈앞에 탁트인 바다의 정경에 감탄사가 터져나옵니다. 바닷속에 서있는 하얀 등대가 이국의 정서를 느끼게 하고 산책로 중간의 소나무는, 바다를 배경으로한 한 폭의 산수화같습니다.
아유모도시 자연공원의 화강암 계곡에서는 모두가 아이처럼 좋아하며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잠시 땀을 식힙니다. 그늘에 앉아 있으니 바람도 살랑살랑 불어와 더위를 식혀줍니다.
점심식사후에는 덕혜옹주 남편인 소다케유키 시비가 있는 '가미자카전망대'로갑니다. 해무속의 아소만과 시라다케산이 보입니다. 숲은 콩란으로 뒤덮힌 나무들로 울창하고 전쟁때 주둔했던 포병들의 막사와 포대의 흔적들이 남아있습니다. 편백나무와는 또다른 느낌의 나무들의 멋진 모습을 배경으로 다들 사진을 찍기에 바쁘네요.
여몽 연합군이 쳐들어 왔을때 전사한 병사들을 위한 '고모다하마신사'를 둘러보고 선생님을 따라온 고등학생 3명을 위해 고모다해변에서 시간을보냅니다. 아이들은 뜨거운 햇볕에도 아랑곳하지않고 바다에 뒤어들며 즐거워합니다. 어른들은 아이들을 위해 싫은 내색없이 버스에서 기다려주는 훈훈한 분위기입니다.
대마도에서만 볼수있는 건축양식 '이시야네'가있는 시이네로 갑니다. 집들의 규모가 큰것은,이마을이 집집마다 창고를 따로 가질만큼 부촌이었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역대 대마도주의 무덤이 있는 '만송원'에서 햐쿠칸기라는 132개의 돌계단을 올라가면 수령 1200년의 삼나무가 3그루나 있습니다. 삼나무 둘레를 팔로 재보기도 하고 계단이 정말 132개인지 세어보기도하며 각자의 관심에 따라 여기저기를 둘러봅니다.
저녁은 얼큰한 국물의 나베정식입니다. 사시미까지 곁들여진 푸짐한 식사에 만족하며 긴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마지막날은 옛날 대조선외교를 담당한 '이테안'이 있는 서산사를 방문한 뒤 히타카츠로 이동입니다.
히타카츠로 이동하는 중에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은행나무가 있는 '긴노이쵸'에 들러,백제에서 가져와 심었다는 수령 1500년의 은행나무...... 벼락을 맞아 일부가 타기도하고 태풍에 부러지기도 했지만 당당하게 서있는 나무의 생명력이 놀랍기만 합니다.
히타카츠 터미널에서 도시락을 나누어먹고 배를 타니 어느덧 부산입니다. 2박3일동안 정이 푹 들은 우리 선생님들.. 작별이 아쉽기만 합니다.
함께해서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가이드 김인숙
각계각층에서 은퇴하신분, 현역 선생님... 역사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라 특히나 긴장이 됩니다. 아름다운 해변 미우다를 시작으로 조선역관사순난지비가 있는 한국전망대, 그리고 단풍의 명소인 슈시도 빠질수 없습니다. 특히 슈시에서는 개울에서 손도 씻고 징검다리를 건너 숲길도 산책하며 잠시 여유를 가집니다.
에보시다케로 이동하는 버스안에서도 와타즈미신사에 전해지는 용궁전설을 재미있게 들어주십니다. 아소만의 절경과 와타즈미 신사의 숲에서는 대마도의 자연을.. 신사참배법과 즉석운세뽑기인 '오미쿠지', 참배전에 손을 씻는 '오미즈야'에서는 일본의 문화를 배웁니다. 러일전쟁의 승리의 스토리가 있는 '만관교'도 걸어보았습니다.
오늘 묵을 '만송각'에 여장을 풀고 해산물바비큐에 가져오신 밑반찬을 곁들이니 밥맛이 꿀맛입니다.
다음날은 옛날 대마도주의 공용선착장이었던 '오후나에'를 시작으로 대마도의 최남단 쯔쯔자키해상공원으로 갑니다. 숲길을 조금 걸어 내려가니 눈앞에 탁트인 바다의 정경에 감탄사가 터져나옵니다. 바닷속에 서있는 하얀 등대가 이국의 정서를 느끼게 하고 산책로 중간의 소나무는, 바다를 배경으로한 한 폭의 산수화같습니다.
아유모도시 자연공원의 화강암 계곡에서는 모두가 아이처럼 좋아하며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잠시 땀을 식힙니다. 그늘에 앉아 있으니 바람도 살랑살랑 불어와 더위를 식혀줍니다.
점심식사후에는 덕혜옹주 남편인 소다케유키 시비가 있는 '가미자카전망대'로갑니다. 해무속의 아소만과 시라다케산이 보입니다. 숲은 콩란으로 뒤덮힌 나무들로 울창하고 전쟁때 주둔했던 포병들의 막사와 포대의 흔적들이 남아있습니다. 편백나무와는 또다른 느낌의 나무들의 멋진 모습을 배경으로 다들 사진을 찍기에 바쁘네요.
여몽 연합군이 쳐들어 왔을때 전사한 병사들을 위한 '고모다하마신사'를 둘러보고 선생님을 따라온 고등학생 3명을 위해 고모다해변에서 시간을보냅니다. 아이들은 뜨거운 햇볕에도 아랑곳하지않고 바다에 뒤어들며 즐거워합니다. 어른들은 아이들을 위해 싫은 내색없이 버스에서 기다려주는 훈훈한 분위기입니다.
대마도에서만 볼수있는 건축양식 '이시야네'가있는 시이네로 갑니다. 집들의 규모가 큰것은,이마을이 집집마다 창고를 따로 가질만큼 부촌이었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역대 대마도주의 무덤이 있는 '만송원'에서 햐쿠칸기라는 132개의 돌계단을 올라가면 수령 1200년의 삼나무가 3그루나 있습니다. 삼나무 둘레를 팔로 재보기도 하고 계단이 정말 132개인지 세어보기도하며 각자의 관심에 따라 여기저기를 둘러봅니다.
저녁은 얼큰한 국물의 나베정식입니다. 사시미까지 곁들여진 푸짐한 식사에 만족하며 긴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마지막날은 옛날 대조선외교를 담당한 '이테안'이 있는 서산사를 방문한 뒤 히타카츠로 이동입니다.
히타카츠로 이동하는 중에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은행나무가 있는 '긴노이쵸'에 들러,백제에서 가져와 심었다는 수령 1500년의 은행나무...... 벼락을 맞아 일부가 타기도하고 태풍에 부러지기도 했지만 당당하게 서있는 나무의 생명력이 놀랍기만 합니다.
히타카츠 터미널에서 도시락을 나누어먹고 배를 타니 어느덧 부산입니다. 2박3일동안 정이 푹 들은 우리 선생님들.. 작별이 아쉽기만 합니다.
함께해서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가이드 김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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