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5~16 여행후기

이번 팀은 특이하게도 여성분들로만 구성된팀이 2팀,  남자분들만 있는 팀이 1팀

이렇게 총 3팀이서 다녀왔습니다..^^*

어렸을 때 부터 소꿉친구였던 친구들이 사회에 나가 또는 한 아이의 엄마가 되어서도

이렇게 종종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너무 보기좋았습니다. 아침부터 시끌벅적했었죠^^

아침부터 부지런히 일어나셔서 이른 수속을 마치고 히타카츠항에 도착했습니다.

짧다면 짧은 일정을 함께 할 거지만 조금은 어색하게나마 서로 인사도 나누시고..

곧 엄청 친해졌더랬죠^^ 미우다 해변을 산책하고 맛있는 스시우동으로 허기도 달래고

한국전망대를 거쳐 오손도손 이야기를 나누어가며 토요타마에 도착했습니다.

낚시팀과 관광팀으로 나뉘는 일정이어서 만선을 기원하는 배웅을 한 뒤

수려한 섬들이 빼곡히 들어차 있는 에보시타케 전망대를 배경으로 사진도 찍어보고

와타즈미 신사에 내려와 숲 속에서 여러 컨셉으로(ㅎㅎ)사진도 찍어보고

출출한 배를 고로케로 달래봅니다. 그리고 만관교를 거쳐 낚시팀의 마중을 갔더니,

이게 무슨일입니까^^!!! 아소만의 고기를 다 잡아오신 줄 알았습니다.!!!

관광팀에게도 직접 잡은 회 맛을 맛보게 해 주고 싶으시다고 하셨는데, 바램대로

월척을 낚아오셨습니다. 무르익은 분위기를 타고 이즈하라에 도착 한 뒤 우리 팀 모두

맛있는 생선회를 맛 볼 수 있었습니다. ^^

다음날 아침에는 비가 와서 아쉽게 카미자카 전망대의 전망은 볼 수 없었으나

뒤쪽에 올레길을 걸으면서 뿜어져나오는 나무 냄새를 맡아봅니다. 저는 이 때가

가장 기분이 좋더라구요 ^^ 나무냄새에 머리까지 정화되는 느낌이었습니다.

면세점과 시내관광을 거쳐 다시 히타카츠로 와서 출국을 기다리는 사이에 일본식

도시락도 맛봅니다. 이렇게 눈 깜짝할 새에 1박2일이 마무리되었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웃는 얼굴로 모든 사람들에게 매너있게 대해주셔서,  또한 설명을

들으시는 데 그치지 않고 관심을 가지고 질문도 해 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

대마도에서 좋은 추억 만들고 가셨기를 바랍니다.

-가이드 김 지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