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6일-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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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마도 작성일16-10-19 18:52 조회28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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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레는 마음으로 동호회 회원분들이 하나둘씩 모여
사은품으로 받은 여행용 파우치에 "아! 너무 감사합니다~"라며 한층 업된 마음으로
대마도 여행을 시작했죠~ ^^

일정에 여유가 없다보니 배에서 내려 바로 점심식사를 하셔야하고,
점심시간에 많은 시간을 드릴 수 없다고 가능한 한 빨리 드시고 가셔야한다고
말씀드렸었는데 괜찮다며.. 원래 밥을 빨리 먹는다며..
조금은 예민하실 수도 있었을텐데 오히려 웃으면서 대답해주시던 선생님들..

낚시터로 내려가는 길에 총무님이 이번 여행은 술이 없는 여행이라며
술을 마시지 않겠다하셨는데... 가방 속에 이미 준비되어있는 소주팩...^^

낚시 배에 탑승하고 보슬보슬 내리는 비를 맞으면서 낚시대를 한개씩 잡고
본격적인 낚시 시작~!!
선장님이 보시기에는 분명 포인트는 이쪽인데 자꾸 저쪽에서 고기가 잡히는게 이상하다며..
자꾸 고기를 못잡는 어머님 몇분께 그냥 낚시대를 꽂아놓고 기다리라며..... ㅎㅎ
처음에는 작은 고기들이 한두개씩 낚이다가 붉은 생선도 조금 잡히는 듯 보이더니
드디어 돔 한마리!!
고기를 잡고 사진 찍는 사람 어디갔냐며^^ 빨리 찍으라며 다급해하시던 선생님 모습이
지금 사진보며 다시 생각해보니 재밌네요... ^^
후반대에는 오히려 어머님들이 더 많이 낚으시고..
결국 소주 팩 1개의 영광은 "최인숙 어머님"!!
낚시를 처음하시는 분도 회를 좋아하지않는 분도
이번 낚시를 통해서 다들 한마음 한 뜻으로 고기를 많이 잡아 맛있게 먹고 즐기자라는
분위기에 저 또한 편하게 있을 수 있었습니다.

히타카츠로 다시 올라가 온천에서 말끔하게 샤워도 하시고 다시 뽀송뽀송해진 모습으로
가장 좋은 호텔 "카미소"에 체크인!
호화스러운 호텔은 아니지만 일본 분위기가 느껴지고 분위기가 편안해서
다들 만족스러워 하셨었죠^^

빠듯한 하루 일과를 마치고 저녁을 드시면서 밥먹고 나서는 무엇을 할까라는 계획을 하며
대마도 히타카츠의 밤은 저물어갑니다~

밤 늦게 내린 비와 바람으로 인해 내일 아침도 날씨가 안좋으면 어떡하나
고민을 많이 했지만.... 정말 생각외로 화창했던 날씨!
사진을 어디서 어떻게 찍어도 인생샷이 될 것만 같았던..!!
와타즈미, 에보시타케, 한국전망대 등 이동하는 거리가 조금 길었음에도 불구하고
부산 도착해서는 뭘 먹지? 꼬막 먹을 사람!! 아니다 나는 양고기를 먹겠다!! 라며
총무님의 주도하에 계획을 짜시던 선생님들의 모습은
마냥 순수한 어린아이같아서 너무 즐거워보였습니다^^

이전에 다른 곳을 여행하면서 가이드가 불러줬던 노래,
대마도에 해녀의 흔적들 등 다양한 얘기를 해주시면서 다음 투어때 꼭 얘기해보라며
좋은 자료가 될거다라고 얘기해주셨던 김영근 선생님.. 감사합니다!
꼭 잊지않고 다음 투어 때 얘기하겠습니다~!!

슈시단풍길에서 제 손을 꼭 잡아주시며 열심히 해보라고 다독여 주시고
투어가 끝나고 문자로 훌륭한 가이드가 되라고 격려해주셨던 모든 선생님들
지금 이 여행후기를 통해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짧은 1박2일이였지만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주신 총무님께 감사드리고,
항상 웃어주시고 재미를 주셨던 모든 선생님들 정말 감사드리고 또 감사드립니다.
만나뵈서 정말 반갑고 즐거웠습니다.
그럼 항상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대마도투어 공희진가이드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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