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4-5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3-11-05 22:24 조회60회 댓글0건

본문

11월의 첫째 주말 서울, 대구,경주 등에서 오신 멋진 분들과 1박2일의 투어를 떠납니다.
부산 국제 여객 터미널은 주말 대마도 여행객들로 북적입니다.
오늘은 어떤 대마도의 추억 여행으로 한 페이지가 채워질까요… 저 역시 설렘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히타카츠 항에 도착하여 수속을 마치고 오후 3시를 향할 무렵 … 부지런히 아름다운 6월의 수국을 상상하며  이국이 보이는 전망대로 해안길을 드라이브 합니다.
탁트인 바다가 속이 시원해질 지경입니다. 약간의 습도가 뺨으로 느껴지네요 ㅎ
대마도의 제1의 비경 아소만의 에보시타케 전망대에 오르니 해가 뉘였뉘엿 넘어가려 하고 있었습니다.
약간의 허기가 질때쯤 쫀득쫀득한 붕어빵으로 간식 타임, 갓구워진 따뜻한 찹쌀 붕어빵은 느끼함이 없어 맛있었습니다. (간식 사주셔서 감사합니다)
땅거미 내려앉은 이즈하라에 도착 후, 허기진 배를 맛있는 바베큐로 저녁 식사… 대마도 사케와 맥주와 소주로 ㅎ
바빴던 하루도 짙은 어둠속으로 사라지고, 오늘의 일정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따뜻한 아침… 봄이 오나요 포근할 지경…
스미요시 신사로 향합니다. 조용하고 인적도 드문 대마도의 숨은 비경, 바닷물 속의 푸른 치어들이 움직이고 있습니다.
에메랄드 빛깔의 아름다운 물색이 유혹합니다. 대마도의 작은 오키나와 라고 할까요…아무 생각없이 한동안 앉아 쉬고 싶은 곳입니다.
 아카시마 대교 위에서 바라본 바닷물도 그 영롱함이란 …
‘은술잔을 옥쟁반 위에 나열해 놓은 듯 하다‘ 고 표현한 조선통신사의 표현이 와닿는 순간입니다. 매력적인 곳 입니다.
슈시강의 삼나무들이 쭉쭉뻗어  ‘어서 우리 품으로 들어와~’ 라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와도 와도 질리지않는 이 곳 …
오늘은 촉촉히 젖은 나뭇잎에서 피톤치드 향이 많이 났습니다.
아쉽지만 출항할 시간이 가까워져 오네요…
1박2일의 짧은 힐링타임, 여운이 많이 남지만 또 만나뵙기를 기약하며 부산항에 도착하였습니다.
조심히 잘 들어가셨죠~~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한 일만 가득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또 만나요!!!!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