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월 5일 - 06월 07일

해무리가 뜰만큼 맑은 날씨와 기분 좋게 2박 3일의 여행이 시작 되었습니다.
회사 부서 산악 동호회 회원들과 가족이 함께 한 이번 여행.
손을 잡고 걷던 너무나 다정한 부자,
티격태격하지만 사이좋은 부부,
마음 따뜻한 사람들이 모여 즐거운 여행이 되었습니다.
깜깜한 새벽부터 목포에서 달려 왔다던 선생님들.
피곤함도 잊은 채 늦게까지 여행을 즐기시며 지치지 않는 모습이 놀랍기도 했습니다.
등산하는 날에는 날쌔게 잘 올라가는 모습에 감탄을 하기도 했습니다.
무지개라고 생각했던 해무리도 보고, 정오에는 보기 힘든 사슴도 만나며
모두가 기분 좋아지는 여행이었습니다.
아빠와 내기를 하며 제일 먼저 올라가려 열심이던 동완이,
딸처럼 생각하며 정이 든다 했던 선생님까지
너무나 좋은 사람들이 모여 좋은 여행이 되었습니다.

더욱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하려 했는데 다 오지 못해서 아쉬워하시던 회장님.
다음에는 모두가 함께 모여서 다시 한번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또다시 만나 함께 할 수 있길 기대 해보면서 그때까지 다들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가이드 임미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