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월 12일 ~ 13일 16산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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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마도 작성일11-02-15 21:44 조회98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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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전날부터 추적추적 비가 내려 조금 걱정이 앞섰습니다.
다행히도 출발아침은 날씨가 맑게 개어주었고
파도도 잔잔해서 편히 대마도에 도착했습니다.
시라타케 등산 입구로 움직이면서 하얗게 길을 덮은 눈에
산속에도 춥지 않을까..? 길이 얼었지는 않을까..?
또 걱정이 먼저 앞섰습니다. 무엇보다도 다치지 않는게 제일이였기 때문이였죠.
그런데 이번 우리 16산악회팀은 행운이 따라다녔나 봅니다.
오르는 길 내내 날씨도 적당이 따뜻했고, 길도 생각만큼 얼지 않아서 다행이였습니다.
처음 예약부터 대표자 성함만으로 예약을 해서 무슨 모임인가..? 궁금했었는데,
16산악회라는 멋진 이름을 가진 산악회팀이였습니다.
고등학교 16회 졸업생 동창 친구들이라서 그런 이름을 붙였다고 했습니다.^^
또 워낙에 산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 각각 다른 산악회 모임도 갖고 있어서
조금 놀랐습니다.^^;; 한가지 모임으로는 부족했나봅니다.^^
모두가 부지런히 올라 정상에 서서 기념사진도 찍고 탁~ 트인 정상에서 한숨돌리고
무사히 하산했습니다. 정상주를 마시지않고 내려온게 살~짝 아쉽긴했지만,
아무도 다치지않고 무사히 내려와서 다행이었습니다.
도착한 민숙에서는 모두가 짐을 풀고 드디어 즐거운 식사~!!
등산에 온천에 에너지를 모두 소비해서인지 식탁앞에 앉자마자 허겁지겁~!
우리 산악회 회장님이 한마디 하는데도 불구하고 다들 듣는둥마는둥~^^;;
그렇게 배를 적당히 채우고.. 모두가 한사람씩 돌아가면서 한마디씩 했습니다.
성공한 사람은 실패한 이유를 찾고.. 실패한 사람은 한탄만 한다고 했던 말씀과
자신에게 맞춰주지 않는 사람들을 원망하면서 멀리하기보다 그 사람들에게 먼저 나 자신을 맞춰보는 한해가 되겠다 했던 말씀...
너무 좋은 말씀들을 많이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귀염둥이 우진이...
낯을 가려서 처음에는 울기도하고 산속에서는 아빠를 찾았습니다.
그리고는 또 자기 마음에 안들때는 아빠 미워~를 연발했죠..
애기라고 해도 싫어하고, 공주라고 해도 싫어하는 우진이..^^
자기는 애기도 아니고 공주도 아니고 우진이라서 그렇다더라구요..
마지막에는 손까지 흔들며 인사해주던 우리팀의 귀염둥이였습니다.
여행내내 사이좋은 모습이 너무나 인상이 깊었습니다.
16회 동창 친구들뿐만 아니라 부부사이도 너무 다정하고~
배우자들끼리도 서로 다정하고~ 아름다운 모습이였어요.
짧은 1박2일의 대마도 여행이 끝나고... 다시 돌아온 일상...
등산에서의 피로는 모두 풀리셨는지 모르겠네요...
저는 운동부족인지 여기저기 아직 조~금씩 욱씬거립니다..^^
모두들 건강하시고.. 다음에 다시 또 만날 수 있길 바래봅니다.
-가이드 임미란-
다행히도 출발아침은 날씨가 맑게 개어주었고
파도도 잔잔해서 편히 대마도에 도착했습니다.
시라타케 등산 입구로 움직이면서 하얗게 길을 덮은 눈에
산속에도 춥지 않을까..? 길이 얼었지는 않을까..?
또 걱정이 먼저 앞섰습니다. 무엇보다도 다치지 않는게 제일이였기 때문이였죠.
그런데 이번 우리 16산악회팀은 행운이 따라다녔나 봅니다.
오르는 길 내내 날씨도 적당이 따뜻했고, 길도 생각만큼 얼지 않아서 다행이였습니다.
처음 예약부터 대표자 성함만으로 예약을 해서 무슨 모임인가..? 궁금했었는데,
16산악회라는 멋진 이름을 가진 산악회팀이였습니다.
고등학교 16회 졸업생 동창 친구들이라서 그런 이름을 붙였다고 했습니다.^^
또 워낙에 산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 각각 다른 산악회 모임도 갖고 있어서
조금 놀랐습니다.^^;; 한가지 모임으로는 부족했나봅니다.^^
모두가 부지런히 올라 정상에 서서 기념사진도 찍고 탁~ 트인 정상에서 한숨돌리고
무사히 하산했습니다. 정상주를 마시지않고 내려온게 살~짝 아쉽긴했지만,
아무도 다치지않고 무사히 내려와서 다행이었습니다.
도착한 민숙에서는 모두가 짐을 풀고 드디어 즐거운 식사~!!
등산에 온천에 에너지를 모두 소비해서인지 식탁앞에 앉자마자 허겁지겁~!
우리 산악회 회장님이 한마디 하는데도 불구하고 다들 듣는둥마는둥~^^;;
그렇게 배를 적당히 채우고.. 모두가 한사람씩 돌아가면서 한마디씩 했습니다.
성공한 사람은 실패한 이유를 찾고.. 실패한 사람은 한탄만 한다고 했던 말씀과
자신에게 맞춰주지 않는 사람들을 원망하면서 멀리하기보다 그 사람들에게 먼저 나 자신을 맞춰보는 한해가 되겠다 했던 말씀...
너무 좋은 말씀들을 많이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귀염둥이 우진이...
낯을 가려서 처음에는 울기도하고 산속에서는 아빠를 찾았습니다.
그리고는 또 자기 마음에 안들때는 아빠 미워~를 연발했죠..
애기라고 해도 싫어하고, 공주라고 해도 싫어하는 우진이..^^
자기는 애기도 아니고 공주도 아니고 우진이라서 그렇다더라구요..
마지막에는 손까지 흔들며 인사해주던 우리팀의 귀염둥이였습니다.
여행내내 사이좋은 모습이 너무나 인상이 깊었습니다.
16회 동창 친구들뿐만 아니라 부부사이도 너무 다정하고~
배우자들끼리도 서로 다정하고~ 아름다운 모습이였어요.
짧은 1박2일의 대마도 여행이 끝나고... 다시 돌아온 일상...
등산에서의 피로는 모두 풀리셨는지 모르겠네요...
저는 운동부족인지 여기저기 아직 조~금씩 욱씬거립니다..^^
모두들 건강하시고.. 다음에 다시 또 만날 수 있길 바래봅니다.
-가이드 임미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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