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월 05일 ~ 03월 06일

아직 살짝 쌀쌀한 아침.
10명의 전국각지에서 모인 손님들과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충청도 각지의 수협에서 근무하시던 6명의 선생님들과
서울 대구 창원 마산을 찍어~ 부산에서 모인 이재국선생님팀..
어색하게 "안녕하세요~" 서로 인사를 주고 받고 시내관광을 시작했습니다.
시내에 들어서 얼마지나지 않아 "여기가 시내예요...?"하며 조금 놀라기도 했죠.^^
그래도 이동하는 중 곳곳에서 사진을 찍어서 잠시 걸음을 멈추기도 했습니다.
짧은 하루의 관광이 끝나고 모인 저녁자리에선
서로 막내막내~하면서 하하호호 즐거운 식사를 했습니다.
과연.. 누가 막내였을까요....?^^

첫날과 달리 잔뜩 흐린 하늘과 함께한 여행.
결국엔 비가 부슬부슬 오기 시작했습니다~
관광도중에 봄기운을 맞아 올라오기 시작한 쑥을 뜯던 우리 선생님...
히타카츠 도착했을 땐 한봉지 가득 쑥을 채웠죠..^^
하루 더 함께 하면 쑥국도 같이 먹고 좋을텐데~하며 함께 웃었습니다.
그리고 너무나 겉모습과 달리(?) 여성스러웠던 수협팀의 선생님...
돌도 줍고~ 모래도 줍고~ 기념품도 아기자기한 인형과 자기를 구입했지요..
집에 가서 곱게 장식장을 채운다고 했었는데..
무사히 부산의 세관을 통과해서 모래와 돌을 가지고 들어왔다며 좋아하셨습니다.

마지막까지 서로 악수도 하고 인사를 하던 모습이 너무 좋았습니다.
함께한 여행이 서로에거 즐거운 추억이 되길 바랍니다.

-가이드 임미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