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월11일~08월12일

모처럼 단촐하게 8명으로 팀을 이루어 대마도로 향했습니다.
휴가기간이라 항상 가족들이 많았는데
이번에는 또 어쩐일인지 모두가 친구며 지인이 함께 한 여행.
8명의 적은 인원에도 처음에는 살짝 서로를 경계하며 어색한 분위기...^^
새로운 사람을 만나면 항상 그런 분위기가 조성이 되는 것 같습니다.
뭘 하는 사람일까~ 어디서 왔을까~ 나이는 몇일까~?
그러다 하루만 같이 지내보면 어느새 정이 들어있는게 참 재미있습니다.

구름이 동동 떠다니는 게 바람도 살랑살랑 불어주는게
요즘 날씨 복을 제대로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번 여행도 너무 기분 좋은 날씨였습니다.

저녁시간에는 준비해 온 술도 나눠드시고~
김치도 나눠 드시고~ 어느새 다정해진 모습이 너무 좋았습니다.
저도 더불어 같이 나눠 먹기도 하고... 챙겨주셔서 고마웠습니다.

1박2일의 짧은 여정이었지만 웃음이 끊이지 않는 여행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제 모두 다시 원래의 일상으로 돌아가셨겠지요...?!
대마도에서의 1박2일이 즐거운 추억이 되었길 바라며...
답답하고 스트레스가 쌓일 때는 대마도의 맑은 공기와 푸른 자연을 떠올리며
한 템포 쉬어 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가이드 임미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