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월01일~08월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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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마도 작성일11-08-04 18:14 조회98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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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아침 부산 여객터미널에서 42명의 많은 인연과 함께 대마도에서 8월의 시작을 맞이했습니다.
 
해도 살짝 숨고 구름이 옅게 하늘을 덥어줘서, 비록 습도는 높았지만 주말에 비하면 많이 누그러든 날씨가 기분 좋은 날이였습니다.
대마도에서의 추억으로 다시 찾아준 정재복선생님부터~
대마도를 처음 오지만 저희 홈페이지에서 자료를 컬러로 프린트까지 해서 꼼꼼하게 준비를 해오신 김재우 선생님까지~!!
가족과 함께~ 친구들과 함께~ 모여 하나의 팀을 이루었습니다.
 
대마도의 히타카츠부터 시작하여 진행되는 오늘의 관광코~스~!
이동 중에 제가 이야기를 하지 않으면 너무나 조용해서, 혼자 어색해서 이를 어쩌나 걱정했었는데 어찌된 일인지 많은 인원이지만 모두가 하나같이 조용한 게 너무 좋다고 하셔서 '각각 모여 하나가 되었는데 이렇게 서로 맞는 부분이 있다니..' 하면서 놀랍기도 하고~ 2박3일의 여행이 즐거울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둘째날의 관광은 조금씩 흩어져 각각 다른 일정을 진행하게 되었지만 낚시팀이 제공한 어마어마한 회를 나눠 먹으면서 서로 정도 나누고 그 덕에 즐거운 저녁식사가 더욱더 화기애애 했던 것 같습니다.
 
관광을 하면서는 곁에서 대마도 이야기를 열심히 들어주시고 역사 이야기를 즐거워 해주시는 선생님들도 계셨고, 함께 걸으면 먼저 말을 걸어주기도 하시고... 제가 챙겨드려야하는데도 불구하고 여러사람들과 함께 하다보니 오히려 저를 챙겨주신 선생님들이 더 많았던 것 같습니다.
식사시간이면 항상 제가 밥을 먹었는지를 먼저 물어와주시고 천천히, 많이 먹으라고 챙겨주시고~ 덥다고 아이스크림도 사다주시고...^^
마지막 날 미우다 해수욕장에서는 폴라로이드 사진까지 찍어주시고... (사진 너무 잘나왔어요~!!^0^)
 
돌아가면서 여러 선생님들이 저를 챙겨주셔서 우리 선생님들이 한번씩만 저를 챙겨주셔도 42번인지라...^^;; 제가 받은게 더 많은 것 같이서 죄송스럽기도 하고...고맙기도 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한다고 예뻐해주셔서 한마디로 정리가 안되지만 너무너무너무 좋은 우리 팀이었습니다.
 
모두에게 대마도에서의 2박3일이 여유롭고 즐거운 여행이 되셨길 바라며,
여행의 마지막 날처럼 쨍쨍 빛나던 햇빛이 계속 이어지는 8월이 시작되었습니다.
모두 더위 먹지 않게 몸 관리 잘하시고 건강하게 여름 나세요~!!^^
 
-가이드 임미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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