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월 30일 - 07월 31일

1박2일의 대마도여행을 등산과 관광으로 이루어진 30명의 인원이 모여 함께 출발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등산팀과 잠시 이별을 하고 시작된 시내 관광.
여름인지라 어쩔수가 없지만 더운 날씨에 얼른 관광지를 돌고...
그린파크해수욕장으로 향했습니다.
인구가 적어서 역시나 조용한 그린파크해수욕장에서
각각 그늘에 모여앉아 자유시간을 갖고...
바다에 발도 담궈보기도 하고, 챙겨온 간식도 먹으면서 도란도란 이야기도 나누고... 산책나온 대마도 강아지들때문에 한바탕 소란도 일고...^^
서천에서 오신 선생님들은 맨날 보는 바다라고 우리나라같기도 하다고 말씀하시기도 했습니다.
하루해가 천천히 기울고 호텔로 향했습니다.

헤어졌던 등산팀과 드디어 하나로 뭉친 둘째날.^^
1박2일의 일정에 반나절이상을 헤어졌다 만나서 관광을 하려다보니 친해질 시간이 그만큼 줄어서 어색할까~도 생각했었는데 그건 저의 기우였습니다.^^
버스로 이동하며 이루어지는 관광에 다들 주무실수도 있는데
어찌나 초롱초롱, 반짝반짝 제 설명을 들어주시던지....감동이었습니다~~!!
거기에 더욱 힘을 얻어 열심히 설명을....!!!^0^
항상 돌아서면 한분, 한분 다 챙겨드리지 못한 건 아닐까 마음을 쓰게 되는데 여행이 즐거웠다고, 가이드 잘한다고, 천직이라고...많은 칭찬을 주셔서 너무 고마웠습니다.

자연이 많이 살아있는 대마도다 보니..
이번 여행에서는 난데없는 벌소동도 있었지만 또 그로인해 따로 온 팀들이 서로를 챙겨주는 모습도 너무 좋았습니다.
역시 마음 따뜻한 우리 선생님들~!!

우거진 대마도의 나무들과 자연을, 그리고 함께 한 사람들을
아름답게 추억해주길 바라면서...모두 건강 잘 챙기세요~

-가이드 임미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