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월 23일 - 07월24일

햇볕이 쨍쨍했지만 선선히 불어주는 바람에 기분도 UP!
1박2일의 대마도 여행이 시작되었습니다.
이제 진짜 휴가기간이라 그런지 역시나 가족여행이 많았습니다.
굳이 말하지 않아도 서로 닮은 얼굴이 가르쳐주더군요.^^
대구, 대전, 충청, 울산.....16명의 적은 인원인데도 불구하고
전국 각지에서 모인 우리팀~
여행할 때마다 날씨운이 너무 좋아서 자신이 왔기때문에
날씨가 좋다던 선생님도 있는가하면,
대구에서 와서 대마도 날씨 전혀~ 안덥다고 하셨던 아버님도 계시고...
아무튼 이번 여행은 여름치고는 시원한 날씨에 모두가 좋아하셨습니다.
걸어야하는 시내관광도 즐겁게 끝낼 수 있었고...
조금 늦은 시간에 도착한 해수욕장에서도
그늘에 앉아 도란도란 여유로운 시간을 만끽했습니다.
정작 바다에 들어가는 분은 거~~~의 없었지만요..^^
모두가 사이좋았지만 아빠랑 씨름도 하고 장난치던 종원이와 아버님이 정말 친구 같았습니다.

벌써 둘째날~!
1박2일은 살짝~ 짧은 듯한 느낌과 함께 관광은 시작됐습니다.
관광지 설명을 하고~ 재미있었던 이야기도 하고~
과일도 나눠먹고~ 하루지만 다들 서로서로 사이가 좋아졌던것 같습니다.
때아닌 뱀출현에 모두 대마도 뱀구경도 하고...;;
정말 말하기 무섭게 나오는 뱀... 양반은 못되는 것 같아요. 그죠?!

떠날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미우다 해수욕장에서
대마도의 조용한 정취가 너무 좋다며~ 이민 오고 싶다고 하신 선생님도 계셨습니다.
공기도 좋고 물도 좋고 저에게도 이제 고향같은 곳이 되었지만,
이렇게 살고 싶어하는 분들을 보시면 이상하게 저도 흐뭇해지곤 합니다.
또 아유모도시를 못가서 너무 아쉬워하셨던 대구에서 오신 우리 아버님~
다음에 꼭 2박3일로 대마도 한번 더 오세요~! 기다리고 있을께요.^_^

오랫만에 함께 여행하는 가족도, 여행이면 함께하는 가족도,
단둘이 떠나온 종원이와 아버님도... 헝부제부하며 같이 온 우리 자매님도...
또 혼자서 훌쩍~ 여행을 결정하신 공금란선생님도...^^
이번 여행이 다들 조금씩은 다르게 기억 될 수 있겠지만,
모두에게 다 좋은 추억으로 남기를 바라겠습니다. 그리고 저도 함께요..^^
그럼 모두 여름 잘 나시고 건강하세요.

-가이드 임미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