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월24일 ~ 09월25일

좋은 인연으로 만나 우정이 돈독한 붕우회에서 대마도를 찾아주었습니다.
 
모두가 함께하지는 못하였지만 대마도의 자연속에서 우정을 더욱 돈독히 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잔잔한 아소만의 바다에서 맑은 공기와 푸르른 가을하늘을 벗삼아 낚시를 즐기고~ 또 낚아올린 생선으로 회를 만들어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낚시가 끝난 후 바닷바람은 대마도의 맑은 온천물에 씻어주고 우리의 숙소, 파도소리가 아름다운 몽돌이 깔린 경치 좋은 민숙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짐을 풀고 푸짐하게 준비된 바비큐를 먹으면서 더더욱 우정을 돈독히 하며 빠질 수 없는 약주와~ 노래도 한자락 불러주고...^^
많이 차가워졌지만 바닷물에도 들어가보기도 하고...
잊지못할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어느새 하루가 다가고 대마도를 만끽하며 북쪽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역사적 의의가 있는 만관교를 지나, 아소만을 한눈에 돌아볼 수 있는 에보시타케 전망대, 신화적인 분위기를 간직한 와타즈미 신사를 거쳐 대마도를 떠나는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아쉬움은 뒤로하고 아름다운 미우다 해수욕장을 마지막으로 대마도를 떠나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이름처럼 우정이 돈독한, 그리고 너무 좋은 사람들이 만나 이룬 붕우회의 인연...항상 처음처럼 변치 않는 마음, 우정 끝까지 이어가길 바라며... 송년회때 다시, 꼭 그때가 아니더라도 대마도의 자연이 그리워지면 언제라도 찾아주길 바라며...
또 인연이 되어 우리가 다시 만날 수 있길 바라면서...건강하시길 바랍니다.
 
-가이드 임미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