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월16일 ~ 18일

페이지 정보

작성자 대마도 작성일11-09-23 00:15 조회954회 댓글0건

본문

제법 가을에 다가선 듯한 아침.
국제여객터미널에서 11명의 새로운 인연들을 만나 대마도를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어쩔 수 없는 첫날의 어색함이 너무나도 잘~ 느껴졌던 팀이기도 했던 것 같습니다.^^
동료와 부부가 함께한 8명의 곽동휘 선생님팀..
아유모도시에서 오손도손 둘러는 앉았지만... 무언가 서먹했던 분위기~
지금도 생각하니 어색함이 막~ 감도는 것 같네요...;;
그리고 우리 선생님의 칼라양말파워는 대단했어요~!
어떻게 그런 바지와 신발 속에 그런 양말이 감춰져 있을꺼라고 생각했겠어요~?!^

그리고 머리도 식힐 겸 딸과의 단란한 여행을 온 김인자선생님과 예린이.
중학생인 예린이가 재미없어하면 어쩌나 걱정이 많았었다는데
일정도 맘에 들어하고 신나하는 예린이 모습에 더욱 신났다고 하셨죠~!
저도 예린이가 자연을 만끽하기에는 아직은 어려서 살~짝 걱정했었지만...
어머님의 말씀에 저도 덩달아 들뜨고 신나고 기분이 좋았습니다.

발트해를 14박 15일을 돌고 대마도를 들러주셨던 전문옥 선생님..
겉모습에서 느껴지는 멋진 분위기가 그 이야기를 듣고 한 층 더 더해졌습니다.
이것저것 많이 물어보시지만, 대마도의 이런저런 설명에 반응이 없으셔서
조금은 시무룩하기도 했었는데, 예린이와 어머님과는 금새 친해지시는
친화력을 보여주시기도 하고~ 저녁엔 식사를 하면서 저도 챙겨주시는
다정한 모습이 의외이기도 했었습니다.^^
1박2일의 여정이었던 전문옥선생님과는 아쉽게 이렇게 이별을 하고~
(사전답사라고 하셨던 것처럼 다음에 꼭 또 대마도에서 만나요~!!^^)
대마도여행은 계속되었습니다.

역시 어색함은 술로 푸는 것인지~ 하루새에 목소리도 밝아지고~
조금은 친해진 우리 8명의 곽동휘선생님팀~!
대망의 대마도의 역사시간에는 누구는 자고~ 누구는 열심히 듣기도 하면서
하루가 또 흘러갔습니다.
이렇게 대마도에서의 시간이 흐를 수록 우리의 친목은 깊어져 갔던 것 같네요~
이제는 어디에 앉아서도 친목을 도모하던 곽동휘 선생님과~
크게 웃고 이야기하진 않았지만 소곤소곤 뭔가 신나고 다정했던 예린이와 어머님.
맛있는 것도 나눠먹고 이야기도 많이 하고~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대마도 여행이 함께 한 모두에게도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추억이 되어주길 바라며....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하면서 모두 건강하세요~!

-가이드 임미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