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월26일~08월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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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마도 작성일11-08-28 22:39 조회1,05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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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가 다 끝나가는 무렵에 만난 24명의 새로운 인연들과 함께 여행을 떠났습니다.
설레임을 안고 도착한 대마도는 여름을 마무리하는듯 비로 맞아주었습니다.
점심을 함께 먹으면서 우리는 한팀~!이라는 것을 서로 눈도장으로 확인을 하고,
드디어 본격적으로 대마도 관광을 시작했습니다.
점점 그치는 빗줄기에 기분은 업~!

제일 먼저 만난 쯔쯔자키 해상공원과 시원하게 불어주는 바람으로 인사를 나누고,
심호흡을 크게크게 자연의 풀내음을 맡으며 산책을 하고, 기념사진도 찍었습니다.
그리고 도착한 아유모도시 계곡~
다들 많이 불어나서 맑은 계곡물을 보지 못해서 아쉬움을 남기고,
계곡 위를 아찔하게 걸린 구름다리에서 사진을 찍는 것으로 만족해야했습니다.
모두 대마도의 살아있는 자연을 만끽하며 어느새 하루해가 다 저물어갔습니다.

이어진 둘째날의 관광~
구름속을 달리는 듯이 안개가 낀 도로를 달려 오늘은 대마도의 남서쪽으로 고고!!
이동하는 버스에서도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집중해서 대마도이야기를 들으시고,
큰 목소리로 예쁘게 대답도 잘해주신 우리 선생님들~^^
그 목소리와 표정들이 너무 예쁘고~ 기분도 좋고~ 힘도 나고~ 신도 났습니다.
남는 건 사진뿐이라며 여기저기서 카메라가 찰칵찰칵!
그러는 반면에 우리 정훈경선생님팀은 너무너무 좋은 카메라를 갖고도
이제 인물사진은 안찍으신다면서 웃으시기도 했습니다.
대마도에만 있다는 독특한 지붕 이시야네와~ 아기자기하고 예쁜 정원집까지
감탄을 하면서 돌아보고 다시 대마도의 중심 이즈하라로 돌아왔습니다.
팔번궁신사에서 신사에 대한 복습도 해주고~ 자유롭게 둘러본 후, 신나는 점심시간~!

이어진 오후에는 대마도의 역사도 살펴보고~ 해수욕장에서 자유시간도 보내고~
고등학생들처럼 신난 우리 이봉화선생님팀은 펄쩍펄쩍 뛰는 사진도 찍으시고~
최순이 선생님팀은 오손도손 모여 앉아 맛나게 간식도 드시고~
자연이 살아있는 만큼 대마도의 곤충들에 깜짝깜짝 놀라기도 하고~^^
벌이라고 오해를 잘 받는 쇠파리에 물리는 참사도...ㅠㅠ(이제 괜찮으시죠?^^;)
바닷가에 둘러 앉은 장성계선생님팀은 어느새 가져온 약주에 흥이 났습니다.^^

어느새 시간은 흐르고 흘러 마지막 날이 되었습니다.
오늘도 활기찬 목소리로 인사하며 맑게 개인 날씨로 더욱 업그레이드 된 기분으로
대마도의 북쪽으로 향했습니다.
통한의 다리, 만관교를 건너며 시원한 바람에 상쾌함을 느끼면서
한편으로는 다리에 대한 의미도 생각하면서 대마도의 하도에서 어느새 상도로...!
오늘은 안개에 싸여 보지 못했던 아소만의 전경도 듬~뿍~ 즐겨주고,
단체사진에 독사진까지 쉴 틈없이 찍어주고 와타즈미 신사까지 눈으로 남김없이 다 담아주었습니다.

버스의 분위기는 최고로 향해가며 가요대전도 벌어지고..^^
삼삼오오 수다를 떨기도 하고~ 잠시 눈을 붙이기도 하면서
어느새 북쪽의 한국전망대에 다 달았습니다.
해무에 보이지 않았던 부산이지만 생생하게 찍힌 부산의 야경에 모두가 감탄했습니다.
미우다 해수욕장에서 발도 담그고~ 바위에 붙어있는 자연의 굴도 맛보고..^^
여유로웠던 대마도는 두고, 추억들은 담아 부산으로 돌아오는 배에 몸을 실었습니다.

여름의 끝자락에서 만난 대마도와 인연들은 즐거운 추억이 되었나요?
저는 우리 24명의 인연들과 좋은 추억이 또 하나 늘었습니다.^^
열심히 하는 모습이 예쁘다고 해주시던 칭찬에 더욱 힘이 나고~
못잊을 추억이 될 꺼라는 말에 또 뿌듯하고~ 기회가 되면 또 찾아주시겠다던 말에 감사했습니다.^^

어느덧 가을이 성큼성큼 다가와서 코앞에 있네요..
2011년의 남은 여름 마무리 잘하시고~ 올여름 대마도 여행 추억해주시고..
다시 또 만날 수 있을 때까지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가이드 임미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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