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04일 ~ 11월05일

날씨 좋은 가을 주말에 많은 사람들이 대마도를 찾아주었습니다.
삼삼오오 모여 우리팀은 30명의 대인원이 되었습니다.^^
 
가족여행으로 대마도를 찾아주기도 하고, 회사 단합회로 대마도를 찾기도 하고, 부부가 단란하게 혹은 친구끼리 다정하게~ 다들 저마다의 마음으로 여행을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모두가 함께 버스에 올라 만관교를 건너 에보시타케 전망대에 올라 올망졸망 모여있는 대마도의 섬들을 눈에 담고 일본의 고대 신화의 배경이 된 와타즈미 신사를 거쳐 어느새 하루가 훌쩍~!
피곤해진 몸을 따뜻한 온천에 담궈 피로를 풀고 맛있는 저녁 식사를 즐기면서 대마도의 밤은 깊어갔습니다.
 
이어진 둘째날의 관광에는 추적추적 비가 내렸습니다.
조금만 비가 와도 금새 안개로 자욱해지는 대마도라 혹여 카미자카가 안보이면 어쩌나 걱정했건만 시원하게 불어주는 바람에 평소보다 더욱 또렷하게 대마도의 전경이 잘 보였습니다.
덤으로 대마도의 사슴까지 만나는 행운까지~!!
 
그쳤다 내렸다를 반복하는 비와 함께 대마도의 시내관광을 함께 했습니다. 덕혜옹주 결혼기념비에서 옹주의 슬픔을 조금이나마 함께 나누고, 와타즈미신사에 버금가는 팔번궁 신사를 거쳐 애국지사 최익현 선생님의 수선사를 끝으로 관광을 마쳤습니다.
 
비가 보슬보슬 내리던 대마도에서 마지막까지 즐거운 여행이 되셨나요..?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여행이 되길 바라면서..
이제 다시 추워지는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가이드 임미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