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5일 ~ 10월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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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마도 작성일11-10-23 20:13 조회90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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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명한 가을 하늘이 좋은 주말, 들뜬 마음으로 대마도 여행을 했습니다.
1박2일의 팀과 2박3일의 팀이 함께 한 이번 여행은 등산과 관광~ 낚시로 팀이 나뉘어져 각자 자신이 선택한 일정을 만끽했습니다.
 
깨끗한 물과 다양한 어종이 가득한 아소만에서 바다낚시를 즐기고, 배위에서 유유자적 회를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대마도의 산을 찾아 떠난 팀은 아리아케 산을 올라 대마도의 맑은 공기와 훼손되지 않은 자연을 만끽하며 정상의 억새숲과 이즈하라의 경치를 내려다보며 상쾌한 시간을, 그리고 관광팀은 리아스식해안을 감상할 수 있는 카미자카 전망대와 빼놓을 수 없는 대마도의 역사를 알아보며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렇게 일정이 모두 끝이 나고 온천에 잠시 몸을 담구어 하루의 피로를 풀고, 저녁식사로 마무리하였습니다.
 
어느덧 다가온 둘째날. 1박2일은 벌써 돌아가야 할 시간이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항상 짧기만 한 듯한 1박2일인 것 같네요~^^
모두가 잊어버리는 것 없이 잘 챙겨서 오늘은 북쪽으로 이동~!!
 
멀미약으로 고생하신 신경순선생님팀은 아직도 멀미약의 기운이 남아 있는 것 같다며~ 오늘도 잠과 함께 여행을 했습니다.^^
그리고 돌아가는 날에는 절대~!!! 드시지 않았다는~^^
 
하대마의 카미자카 전망대에서 봤던 아소만과 또 다른 느낌을 가진 상대마의 에보시타케에서 보는 아소만, 늘 보는 경치지만 가슴이 탁 트이는 것이 항상 심호흡을 하게 되는 곳입니다~! 물론 전망대까지 올라가는 계단이 살짝~ 힘들긴 하지만요..^^
전망대를 내려와 일본의 고대 신화도 알 수 있는 와타즈미 신사를 지나~ 한국전망대, 미우다 해수욕장까지... 오늘의 관광이 모두 끝이 나고 이제 1박2일 팀과는 헤어질 시간...
 
터미널에서 마지막 인사를 나눈 후 일정은 계속 되었습니다.
1박2일로 여행을 많이 온 만큼 대마도를 떠난 관광객이 많아서 그런지 모두가 가고 난 대마도는 너무 조용한 섬마을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었습니다.
어느새 뉘엇뉘엇 해는 다 저물고, 우리는 펜션으로 체크인~!
저녁은 따뜻하고 시원한 국물이 일품인 이리야키 정식으로 마무리~
통나무로 지어진 미우다펜션은 은은한 나무의 향을 느낄 수 있는 안락하고 따뜻한 느낌의 숙소였습니다.
모두가 한 방에 모여 늦게까지 웃음소리와 수다가 끊이지 않으며, 밤은 깊어갔습니다.
 
다시 남쪽으로 이동해야 하는 마지막 날.
조금은 쌀쌀한 가을 아침의 공기를 피부로 느끼면서 하루가 시작되었습니다.
멀미약의 기운이 이제서야 가신다면서 오늘부터 2박3일 다시 할 기세였던 우리 신경순선생님팀..^^
입사동기로 모인 모임이 20년째라고 해서 깜짝 놀랐더랬지요~>_<ㅎㅎ
첫날과 둘째날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다고 해서 똑같은 설명을 다시 해드리기도 했지만~ 색다른 경험이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설명을 듣고 아아~ 하고 고개를 끄덕이며 들어주셔서 기분이 좋기도 했습니다.
 
이즈하라로 다시 돌아오니 다시 활기를 띄는 대마도의 모습을 보게 되어 왠지 모를 반가움이~!!
낚시일정으로 시내관광을 함께 하지 못한 우리 선생님들과 다시 한번 시내관광을 함께 하고 대마도를 떠나야 할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짧았던 것 같기도, 길었던 것 같기도 했던 이번 여행~!
전에 느끼지 못했던 섬마을의 대마도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제 모두 여행의 피로는 풀렸겠지요...?!
일정이 다양했던 만큼, 모두에게 추억이 되었던 여행이길바라면서..
모두모두 건강하세요~!
 
-가이드 임미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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