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월 11일 ~ 02월 12일

오늘은 흔치않게 팩키지지만 모두가 등산을 희망한 팀만 모여~
오랫만에 대마도의 살아있는 원시림을 탐험하러 떠났습니다~^^
주말이라서 그런지 만석의 오션플라워에서 행운의 1등으로 내려
순조롭게 등산을 시작했습니다.
우리의 등산을 반기는 것인지 날씨도 최고로 좋았습니다.
바람도 불지 않고, 햇빛은 따뜻하고~ 시원한 공기를 느끼며 산을 올랐습니다.
 
능선을 따라 돌아 올라가는 시라타케는 경사가 완만해서 모두가 여유롭게 올랐지만 그래도 겨울잠을 자듯 운동을 쉬었던 홍이점의 여성동지님들은 쪼~금~ 힘들어 하셨습니다.^^
 
내리막길~ 오르막길~ 완만한 경사를 한시간을 좀 넘게 걸어 어마어마하게 큰 바위도 두어개 지나쳐 드디어 정상을 향하는 신사문앞에 무사히 모두가 도착하였습니다.
 
여기서는 정상을 향한 팀과 하산팀으로 잠시 헤어졌습니다.
거침없이 오르는 선생님들과 함께 오랫만에 시라타케의 정상에 서서 성취감도 느껴보고~ 가이드가 아닌 함께 온 팀처럼 같이 사진도 찍고~ 다함께 정상에서의 기분을 만끽했습니다~!! 먼저 하산한 선생님들의 몫까지 더해서~!!^^
 
하산지점에서 다시 만난 우리는 오늘의 피로를 풀어줄 온천으로~ 고고~
따뜻한 온천에서 등산에서의 피로를 덜어내고 맛있는 저녁식사로 하루를 마무리하였습니다.
 
해는 또 밝아오고~ 어느새 집으로 돌아가야하는 날이 되었습니다.
시라타케 원시림 속에선 보고 느낄 수 없는 대마도의 자연을 다시 한 번 눈으로 감상하며 히타카츠로 향했습니다.
 
히타카츠의 푸르른 미우다해수욕장을 마지막으로 대마도와는 사요나라를 전하고.. 부산행 선박에 몸을 실었습니다.
 
다시 또 소중한 사람들과 대마도를 찾아주길, 다시 만날 날을 바라면서...
대마도여행이 즐거운 추억으로 모두의 기억에 남길 바랍니다..
모두 건강하세요~!
 
-가이드 임미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