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월05일 ~ 05월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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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마도 작성일12-05-08 00:35 조회84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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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른 어린이날~!
가족과 친구들 마음 맞는 사람이 모여 대마도를 찾아주었습니다.
 
겨울이 다 가고 이제 봄인가~했던게 엇그제 같은데,
어느덧 여름이 가까이 오고 있는건지 따뜻하다 못해 이제 살짝쿵 덥게 느껴졌습니다.
 
예쁘게 피었던 벗꽃은 다 졌지만, 푸르른 녹음이 가득한 가운데
대마도를 대표하는 이팝나무가 예쁘게 피어있었습니다.
좀처럼 일반 차량을 볼 수 없는 한국전망대에도
오늘은 일본사람들도 북적북적 많이 눈에 띄었습니다.
비록 해무에 가려 우리나라는 보이지 않았지만 예
쁘게 피어있는 이팝꽃이며 진달래꽃 속에서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햇볕이 쨍쨍하게 빛나는 따뜻한 날씨에 미우다해수욕장에서는
바다에 발도 담글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우리 꼬맹이 민지가 제일 신나서 바다에 뛰어들어
홀딱 옷이 다 젖었지만 그래도 마냥 신났던 것 같습니다.^^
 
버스에 몸을 싣고 대마도의 남쪽을 향해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오밀조밀하게 모여있는 아소만의 모습에
에보시타케 전망대를 뱅그르르 돌며 여기저기서 사진도 찍고,
와타즈미 신사에서 다소 생소한 일본의 신앙애 대해서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대마도의 상도와 하도를 나누고 있는 만관교를 건너 어느새 대마도의 번화가~
이즈하라에 도착하였습니다.^^
저녁시간이 되기까지 시내 안에 자리잡은 최익현 선생님의 순국비가 모셔진 수선사를 둘러보는 것을 마지막으로 저녁식사를 향해 빨리 걸음을 옮겼습니다.
 
푸짐하게 차려진 저녁식사에 모두가 도란도란 둘러앉아 꺼진 배도 채우며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며 대마도의 밤이 깊어갔습니다.
 
다시 밝아온 둘째날의 아침~
풀었던 짐을 다시 차곡차곡 챙겨 다시 버스에 올랐습니다.
어제와는 다른 카미자카 전망대에 올라 오늘은 하도에서 아소만의 전경과
큐슈를 대표하는 시라타케 산봉우리도 바라보고 조용하게 산책길을 돌아
이즈하라 시내 역사관광이 이어졌습니다.
아직 아침시간인데도 불구하고 오늘도 역시나 짱짱한 하늘~
밤새 바람도 많이 불고, 비도 왔다던데 그런 흔적은 찾기가 힘들만큼
어제처럼 맑은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잠깐의 짬을 이용해 어제 저녁에 못했던 쇼핑시간도 즐겨주고,
다시 버스에 올라 항구를 향해 달렸습니다.
 
1박2일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대마도의 푸른 자연과 맑은 공기에
사회에서 받은 스트레스는 다 잊고 쉬었다 가는 시간이 되었는지요?
이제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 모두 다시 복귀하셨겠지요...
대마도에 두고 잊은 스트레스가 또 쌓여가겠지만,
그럴 때는 대마도의 자연을 떠올리며 잠시 한 숨 돌려보면 어떨까요?
모두 잘지내시고 다시 만날 수 있을 날까지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가이드 임미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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