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월 27일 ~ 28일 대마도 1박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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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마도 작성일12-05-06 16:23 조회95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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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창한 날씨에 떠나는 대마도 여행인지라 들뜬 마음으로
일찍 준비를 마치고 터미널로 나가던 찰나에..
전화벨이 따르릉~따르릉~~!! 울렸습니다.
헉.. 벌써 도착하셨나? 하고 부리나케 전화를 받으니 오시던 도중에 작은 접촉사고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어찌나 걱정이 되던지요..^^;;
지금 생각해도 가슴이 철렁합니다.
다행히 큰 문제없이 터미널에 도착하셔서 어찌나 반갑던지..ㅋㅋ

그렇게 저희 25명은 무사히 부산을 떠나 대마도에 도착하였습니다~!!
파도가 너무 잔잔해서 배에 타고 있는지 느낄수 없을 정도로 편안하게
대마도에 도착해서 제일 먼저 간곳은 한국전망대!!
여름이 벌써 왔나? 하고 느낄 정도로 무더운 날씨였지만,
바람도 살랑살랑 불어줘서 나름 견딜수 있었습니다~^^
미우다해수욕장에서 가벼운 산책과 함께 서로 사진도 찍어주고,
일본에 오면 꼭 먹어봐야 할 우동과 스시로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나서
토요타마로 향해 달렸습니다~~

와타즈미신사에 도착한 후 낚시팀과 아쉬운 작별을 하고,
나중에 온천욕장에서 합류를 하였습니다.
고기가 많이 잡히지 않으면 어쩌지? 하고 내심 걱정했었는데,
50마리나 넘게 잡으셨다며~ 어린아이처럼 웃으시던 얼굴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그렇게 관광과 낚시를 마치고 온천욕까지 끝낸 후 이즈하라로 향했습니다.

석식으로 맛있는 바비큐와 이시야끼를 먹으면서 가볍게 맥주도 한잔 하시고!!
대마도 향토요리인 이시야끼에 감탄하며, 다음에 한번 더 먹으러 와야겠다고 약속 하셨죠..ㅋㅋ
그 약속 꼬~~옥!! 지켜주세요~^^ 기다리고 있겠습니다~~^0^)/

다음날 또한 화창한 날씨가 우리를 반갑게 맞아주었습니다~~
이즈하라 시내관광을 마친 후 카미자카 전망대에 올라서
대마도의 좋은 기운을 한껏 들어 마셔 주고,
다시 히타카츠로 향해 달렸습니다~~
이예선생님의 공적비, 고려범종이 있는 원통사와
사오자키 공원에서 본 풍경은 한폭의 그림처럼 아름다웠습니다.
그렇게 우리는 아름답고 조용한 대마도의 모든 일정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숙소가 나눠지는 바람에 제가 많이 챙겨 드리지 못했는데도,
웃으시면서 가이드 고생한다고 오히려 저를 더 위로해 주셨습니다~
그 따뜻한 마음 잊지 않겠습니다~ㅠㅠ

모두들 건강하시고 매일매일 웃는 날들만 가득하길 빌겠습니다~
소중한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가이드 고민지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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