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1일~22일 대마도 1박2일

전 날부터 내린 비로 인해 혹시 여행에 지장이 있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스런 마음도 들었지만 아침에 터미널에서 만난 선생님들의 얼굴에서
여행에 대한 설레임을 느낄수 있어서 기분좋게 대마도로 출발하였습니다~!!

밀양,부산,울산등지에서 오신 35분의 인연들과 함께 한 대마도여행..
히타카츠항에 도착해서 가장 먼저 간곳은
맑은날 부산이 보일 정도로 가까운 한국전망대 였습니다.
비가 와서 부산을 볼 수 없었기에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미우다하마 해수욕장으로 향했습니다.
아름다운 해수욕장에서 사진도 찍고 짧게나마 산책(?)을 하고
따끈한 우동과 스시로 배를 채우고 나서 토요타마를 향해 출발하였습니다.
대마도의 하롱베이라 불리는 아소만 전경을 보기 위해
에보시다케 전망대에 올라서 아무리 비가 많이 오고 바람이 세차게 불어도,,
아름다운 아소만을 눈에 담기 위해 옷이 다 젖는줄도 모를 만큼 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었습니다.
안개 낀 아소만도 나름 운치가 있었습니다~~
내일 더 비가 많이 온다는 소식에 이즈하라 시내 관광까지 모든 일정을 마치고
맛있는 저녁 바베큐를 먹었습니다~
저녁 식사 후에는 삼삼오오 근처 선술집에서 시원한 맥주도 한잔하시면서
대마도에서의 하룻밤을 보냈습니다.

새벽 일찍 아리아케 등반도 하신 선생님도 계시고~~
어제 비가 와서 제대로 못 본 이즈하라 시내를 산책 하신 선생님도 계셨습니다.
비가 오지 않았으면 더 좋았을껄 하는 아쉬운 마음이 들기도 했지만,
너무나 좋으신 분들을 만나서 저는 또 하나의 소중한 추억이 생겼습니다~

모두모두 하시는 일 잘 되시길 바라며,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가이드 고민지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