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월27일 ~ 05월28일

석가탄신일 연휴에 맞춰 많은 분들이 대마도를 찾아 발걸음을 옮겨주었습니다.
우리도 21명이 한팀을 이루어 대마도를 찾았습니다.
자주 함께 하기 힘든 친구들과 가족들이 한달을 넘게 여유를 두고 시간을 맞춰 함께 한 여행...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의 향을 물씬~ 느낄 수 있는 대마도에서 모두가 대마도를 눈에 담으며 하하호호 즐겁고 유쾌한 시간이 계속 되었습니다.
눈에 잡힐 듯 가까운 거리에 있는 곳인 데다 얼핏 일본어만 보이지 않으면 우리내 시골과 별반 다르지 않는 모습만큼이나
깊게 남아있는 역사의 흔적을 따라 이동하며 경건한 마음을 가지기도 하였습니다.
대마도의 하루가 저물어가고.... 여행의 추억도 따라 늘어만 갑니다.
어두워진 대마도의 밤거리를 거닐고 삼삼오오 모여 늦게까지 수다를 떨며 하루가 깊어져만 갔습니다.
 
다음날 아침 일찍부터 시작된 일정에 다들 조금~은 피곤한 모습들이 역력했지만..^^ 카미자카에서 신선한 대마도의 새벽공기를 마시고 맑아진 정신으로 함께...대마도와 깊게 자리한 우리의 역사를 다시 되짚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히타카츠로 이동하여 수속을 밟아 눈깜짝할 새 다시 부산을 향하는 배에 몸을 실었습니다.
 
1박2일의 시간이 눈깜짝할 새 흘렀지만, 그 시간안에도 각자 많은 추억들이 쌓였을 거라 생각합니다~^^
 
역시나 연휴라 그런지... 평소보다 유달리 많이 붐빈 대마도였지만,
소중한 사람과 함께 한 추억은 오래도록 남겨주시길 바라고...
 
푹푹 찌는 여름이 성큼성큼 다가오려는 것 같습니다.
오락가락~ 하는 날씨에 다들 건강 잘 챙기시고...
기회가 된다면 다시 대마도를 찾아주시길 바라며...
 
-가이드 임미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