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7일-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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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마도 작성일12-11-21 01:28 조회80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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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서울에서 오신 18분과 경북 김천에서 오신 3가족 12분과
같은 부산에서 출발하신 2분까지 모두 32분과의 여행이었습니다.
전날 부산에는 비가 내리기 시작해서 아침까지 걱정이었지만..
배가 출발함과 동시에 햇살이 비춰지기 시작했습니다.
대마도도 맑겠구나 싶어서 걱정했던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도시락과 간식을 먹으며 즐겁게 여행의 설레임을 만끽하시는것 같았습니다.

자녀분이 각각 2명씩인 세가족은 낚시 일정이 잡혀있었기에 조금 빨리 하선하여 바로 낚시터로 향했습니다.
뒷심을 발휘하여 마음껏 회를 먹을 정도로 많이 낚게 되어 즐거우셨습니다.

낚시팀이 낚시하는 동안 나머지 선생님들을 모시고 카미자카 전망대를 둘러보았습니다. 대마도의 전경을 한눈에 보며 즐겁게 사진을 찍으시고 산책하셨습니다.
체크인 후, 이즈하라 시내 관광을 시작하였습니다.
덕혜옹주비와 조선통신사이야기에 많은 관심을 보이시며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낚시를 끝내고 돌아 오신 열두명의 가족분들께서 덕혜옹주비에 꼭 가고 싶다고 하셔서
나머지 선생님들이 자유시간을 가지시는 동안 다시 금석성으로 향했습니다.
막 해가 져서 어두워진 탓에 휴대폰의 불빛을 전등으로 사용하며 덕혜옹주의 이야기를 열심히 들어주셔서 아주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바베큐와 나베로 즐거운 저녁식사를 마친 후에도 자유시간을 가지시면서 깊은 밤까지 못다한 이야기들을 나누면서 시간을 보내셨다고 합니다.

둘째날~
구름 한점 없고, 쌀쌀하지도 않은 맑은 늦가을의 날씨였습니다.
아침 식사를 마치고 옛 대마도주의 선착장으로 쓰였다는 오후나에로 향했습니다.
기분 좋은 아침햇살을 맞으며 역사의 발자취를 따라 걸어도 보았습니다.
일본과 대마도에 대해서 궁금한 점을 질문해주셔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북쪽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에보시타케 전망대에서는 간식도 드시며 조금 쉬어가시고,
와타츠미신사에서 바다에 잠겨있는 토리이 앞에서 마음껏 포즈도 취하고 저와도 같이 사진을 찍으시고 추억을 가득 담았습니다.
스시와 우동으로 점심을 드시고 다시 기운을 충전하고,
미우다해변으로 갔습니다.
선을 그어 달리기로 내기시합도 하시고, 아주 젊은 분들 못지 않게 기운차게 즐기시는모습이 정말 보기 좋았습니다.
마지막 코스 한국전망대에서는 날씨가 맑아서 또렷하게 부산이 잘 보여서 탄성을 자아내시며 기뻐하셨습니다.
날씨가 맑은 덕에 부산이 더욱 잘 보여서 저도 뿌듯한 기분이었습니다.^^

서울에서 오신 모임 10분..식사때 하신 건배 멘트처럼 그 우정 오래오래 변치 않으시길 바라며~
3자매 부부동반이셨던 6분 재치 있으시고 긍정적인 모습 너무 보기 좋았습니다.
이번 대마도가 부부동반 첫 단독 여행이라고 하셨는데, 앞으로도 건강하신 모습으로 자주 모임 가지시길 바랍니다.
김천에서 오신 3가족은 3가족 모두 행복해 보이시고 보기 좋은 가족이었습니다.
젊으신데도 여유있으시고 배려해주시는 모습 너무 좋았습니다.
3가족 사진을 못찍어서 너무 아쉽습니다.
서울에서 오신 미모의 여자친구분과 다정다감하신 남자친구분 커플..
너무 이쁜 커플이었습니다.^^
부산에서 오신 두분 선생님께선 조용히 저까지 챙겨주시며 다정다감하신 모습 잊을 수가 없네요. 너무 좋으신 분들 같았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32분과 함께한 즐거운 1박 2일이었습니다~^^*

-가이드 김경아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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