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1일~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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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마도 작성일12-11-18 22:03 조회78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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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추즉오는 일욜 아침이다
강원도양구에서 오신 일곱분의 선생님들과 대마도 여행이다
그래도 히타카츠의 하늘은 흐린 듯해도 비는오지 않아 다행이다
점심을 먹기엔 이른 시간이라 슈시의 단풍을 보기위해 출발이다
일곱분의 선생님은 강원도 양구군 의회 의장님과 의원, 직원분들이다
격무에 시달린 직원들위로차 의장님께서 데려오셨다 한다ㅎ
젊으신 의장님,의원님들은 아주 소탈하시며 유머 만점이시다
속닥하니 내려가는 내내 웃음이 그치질 않는다
 
슈시의 단풍은 절정이다
내려 한참을 호젓한 산길을 걸으며 사진도 찍고,
제 색깔의 선명한 단풍은 참 이쁘기 그지 없다
점심을 먹고 오늘은 북쪽에서 머무를 예정이라 여유있는 일정이다
이국이 보이는 길을 따라 펼쳐진 대해는 푸르디 푸르고,포구 한켠 박제상비를 돌아보고 ,
여유 있는 시간인지라 센뵤마끼까지 올라가보기로 한다
차에서 내려 15분 가량을 올라가니 억새풀 평원이 펼쳐짐이 ~~
발 아래 내려다 보이는 경관은 가히 장관이다
드센 바람에 몸을 가누기도 힘들다
끝없이 펼쳐진 억새풀 평원은 바람에 춤을 추는것이 그야말로 멋진 광경이다
의장님일행은 마치 아이 마냥 좋아 하신다ㅎ
한참을 노닐다 ㅎ 바람에 지쳐 모두 내려와 추위의 몸을 따뜻한 온천으로 씻어내고~
경치좋은 카미소 호텔 숙박인지라 물론 손님들도 경관에 좋아들하시고~
저녁식사는 정갈하고도 깔끔하니 맥주한잔과 함께,
유머만점이신 의장님 입담에 시간가는줄 모르고~~

담날 1박손님 일행을 맞기위해 항구로 갈 채비를 하고~
의장님일행은 자유로이 시간보내다 항구로 오시겠다며 자신들은 신경쓰지말고
손님 잘 맞으라며 시간적인 로스부분임에도 바다와 같은 이해심 ㅎ
어찌그리 감사한지~~
터미널에서 울산과 충청도에서 오신 11분의 일행과 모두모여 미우다 해변으로 향한다
해변은 너무나 깨끗하고 물은 푸르디 푸르다
남쪽으로 쭉 내려오며 서로 인사도 나누고, 울산에서 오신 목사님일행이시다
막간을 이용해 마술쇼도 보여주시고 즐거운 분위기다ㅎ
와타즈미에 도착해 의장님일행은 낚시를 떠나시고 ,
목사님일행과 에보시의 아름다운 전경과 신사를 둘러보고 온천행이다
주중이라 한산하니 여유있어 좋다~~
의장님일행은 아주 수확도 좋으시고 사시미 듬뿍드시고
한잔들 하시어 기분들 좋으시다
마을로 돌아와 이시야끼저녁식사와 함께 이야기꽃은 그칠줄 모르고~~

담날
시내일대의 도보역사관광을 마치고, 카미자카의 시원한 바람과 함께
기분좋게 한바퀴 산책하고  터미널행이다
구비산길의 저멀리 울긋불긋 초록과 어우러진 붉은 단풍은,
더욱 풍성하고 따뜻한 느낌으로 와닿고~ 어느새 항구에 도착하니
서글서글하고 인상 좋으신 목사님일행은 어쩜 그리 순박하신지~
의장님일행은 호탕하신 성격에, 유머만땅의  무한  이해심ㅎ
너무감사한 분들이다~~
대마도가 좋은 기억으로 간직되길 바라며~
모쪼록 어디서건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가이드 이 은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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