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28일~29일

27분의 김천 초등선생님들과 서울,부산 가족분들과의 대마도 여행이다
어젯밤부터 내린 눈과비로 부산의 도로망은 지체로 엉망이다~
서울과 부산가족분들은 그나마 늦은시간에라도 도착하셔서 부랴 승선하셨지만
김천선생님들은 결국엔 승선하지 못하시고 다른배로 남쪽항구로 들어오시기로 결정,
우여곡절끝에 히타카츠항구에 도착하고~ 비가 오는 궂은 날씨다

우동스시 점심을 먹고 남쪽으로 들어오시는 선생님들과의 합류를 위해
쭉 남쪽행이다~~
비는 좀 그쳐주면 좋으련만ㅠ
서울 가족분들은 팔순의 아버지 생신에 맞추어 오셨다
아드님과 따님들은 부모님 행여 불편하신가 챙기심이 참 흐뭇하다 ㅎ
부산  부부님의 무엇이던 OK 참 성격 좋으시다ㅎ
비가오는 마을 풍경은 한가롭기 그지 없는것이~
감사하게도 비는 서서히 그쳐주는 것이~
정말 고생하시며 우여곡절 끝에 오신 김천선생님들과의 상봉이다ㅎ
그래도 어쩜그리 씩씩하시고 밝은 분들이신지~~
비는게어 하늘이 참 깨끗하다~~
더욱 말끔하게 보이는 마을 정경과 함께 시내 일대의 역사관광이다
김천선생님들은 배멀미 여파가 아직 심하신듯ㅠ
넘 고생하시며 오신터라 맘이 된것이 ㅠ
모두가 온천으로가 따뜻한 물에 그야말로 피로를 씻고~

저녁식사인 이시야끼와 바베식사는 모두 대단 만족이시고
김천선생님들은 길이 기억할만한 ㅎ 오전의 고생담을 얘기하시며
그래도 넘나 유쾌하시고 털털한 분들이시다
젊어보이시는 교장선생님은 좀은 까칠하신듯 ㅎ 유머와 재치가 있으심이~
화기애애하니 그렇게 밤은 깊어가고~~

담날 이른 출발이다
비가 오지 않음이 참 다행이다
오전의 카미자카는 참 코 끝상쾌하니 그야말로 힐링이다~~
초록의 우거짐과 날씨도 그닥 춥질않아 산책하기에 더할 나위 없는것이,
일본의 대륙침략의 시발점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만제끼운하~
해궁신사인 와타즈미 신사의 물속에 잠긴 토리이는 참 신화적인자태를 풍김이~
에보시의 멋진 정경과 함께 어느새 한국전망대에 도착하고~
비온뒤 더욱 초록은 푸르고 드없이 맑은 하늘이다
궂은 날씨 고생들 하시며 오신 대마도인데~~
참 털털하신 성격에 유쾌하고 좋은분들 만나 피로감도 잊은체~
아쉬운 작별인사를 하고~~~
모두들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가이드 이 은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