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31일~1월1일 송년 해맞이 1박2일

12월 마지막날에 떠나는 송년 해맞이 대마도 여행입니다.

이른 아침인데도,
여행을 떠나기 위한 사람들로 터미널은 북적거렸습니다.
거제에서 오신 우리 20명의 일행들을 만나 일찍이 수속을 끝내고,
코비호에 탑승하여 이즈하라로 향했습니다.
 
어릴적 친구들이 커서 가정을 이루고 그렇게 함께 하는 여행은
언제나 부럽기만 합니다~^^

1시간 55분을 달려 이즈하라에 도착하여
덕혜옹주결혼봉축기념비와 수선사를 관광하고
맛있는 점심을 먹었습니다.
점심을 먹은 후 1시간 정도 자유시간을 드렸습니다.

자유시간동안
쇼핑을 하신 분들..
또 다른 재미를 찾아가신 분들..ㅎㅎ
서로 알차게 이즈하라에서 자유시간을 가진 후
다시 버스를 타고 토요타마로 향했습니다.

대마도의 자랑 아소만을 보기 위해
에보시타케 전망대에 올라 웅장한 아소만을 바라보며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눌러대기 바빴습니다.
언제봐도 멋진 아소만 입니다.

와타즈미신사를 둘러보고 돌아오는 길에 만관교를 건너서
이즈하라에 다시 도착하였습니다.

호텔 체크인을 하고 잠시 피로를 푼 후
맛있는 해산물 바비큐와 대마도 전통소주 야마네코를 한잔씩 마시면서
2012년 마지막밤은 깊어만 갑니다.

드디어 2013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일출을 보기 위해 아침 일찍부터 이사리비 공원으로 향했습니다.
우리 일행 뿐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일출을 보기 위해 모여 있었는데,
예정시간인 7시 20분이 휠씬 지나도록 해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아쉬운 마음에 다음 목적지로 이동할려고 했으나, 꿋꿋이 기다린 보람인가요?ㅎㅎ
40분이 지나서야 빨갛게 떠오르는 새해 첫 해를 볼수 있었습니다.

2013년 시작을 대마도에서 함께 할 수 있어서,
대마도의 좋은 기운을 듬뿍 받고 갈 수 있어서,
올 한해는 좋은 일들만 가득할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그렇게 일출을 감상 한 후
카미자카 전망대를 보고 히타카츠로 향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미우다 해수욕장을 보고 난 후
스시와 우동으로 맛있게 점심을 먹은 후
송년 해맞이 1박2일 투어가 무사히 끝이 났습니다.

2012년 마지막 날과 더불어
2013년 첫날을 함께 한 소중한 시간들이 모두에게 좋은 추억으로 남길 바라며,
올해는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한 일들로만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가이드 고민지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