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31일 해맞이1박2일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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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마도 작성일13-01-06 13:55 조회75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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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의 마지막날 아침 8시 1층 대아고속 카운터 앞.
2012년 마지막 투어 수속 준비를 하였습니다.
서울, 경기, 포항 다양한 곳에서 오시는 선생님들께서 생각보다 일찍 도착해 주셔서 원활하게 미팅을 마쳤습니다.
아버님 두분께서 친구분이셔서 가족여행을 오시게 된 두가족 8분
부부동반으로 오신 선생님들, 가족동반으로 오신 가족 등 이렇게 총 21분을 모시고 이즈하라 항구로 향하게 되었습니다.
두시간이 걸리는 터라 배에서 도시락으로 점심 식사를 하시고..
12시경 이즈하라에 도착하였습니다.
춥지만 맑고 쾌청한 날씨의 대마도는 여전히 아름다웠습니다.
해가 떠 있는 날씨임에도 가느다란 눈발이 날리고 있었습니다.

첫번째 코스 카미자카 전망대로 향하던 중 군데군데 눈이 조금씩 쌓여 있어서 놀랐습니다. ^^
전망대에 올라 대마도의 경치를 감상하며 각자 가족분들과 사진으로 소중한 추억을 남기셨습니다.
이즈하라 시내로 내려와, 수선사와 금석성 일대를 관광한 후 시간이 넉넉하여 팔번궁 신사도 둘러보았습니다.
호텔 체크인 후 저녁식사 시간까지 자유시간을 가졌습니다.
즐거운 저녁식사 시간. 가족분들께선 도란도란 이야기도 나누시며 지나가는 한해를 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지시는 모습이었습니다.
다음 날 해맞이가 예정되어 있어 저녁식사를 마지막으로 일찍 첫째날 일정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2013년 1월 1일 일출시간 7시 30분 예정
여섯시도 되지 않은 시간에 기상하셔서 식사를 마치고, 7시에 해맞이를 할 이사리비 공원으로 향했습니다.
차를 타고 가는 동안 어슴푸레한 하늘의 모습이 바뀌며 구름이 드리웠습니다.
언덕에 올라 해를 기다렸지만 10분가량이 지나도 해는 드러나지 않았습니다.
포기하고 내려가야하나..하고 있던 44분 ! 아득한 구름 사이에서 반짝 붉은 빛이 일순간 드러났습니다.
그때의 감동은 잊을 수가 없습니다.^^
모두들 와아-하는 환호를 들었습니다. 가족들과 소중한 사람들과 해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시며, 2013년 새롭게 시작 된 새해를 맞이 하였습니다.^^*

이즈하라의 마지막코스로 대마도주의 선착장이었던 오후나에를 구경하고 아소만으로 향했습니다.
아침 일찍 움직이시느라 피곤하셨을테지만 에보시타케 전망대, 와타츠미신사 둘러보시며 즐겁게 관광하셨습니다.
와타츠미 신사를 둘러 본 후 버스에 오르기 직전, 빗방울이 떨어졌습니다.
무사히 에보시타케 전망대를 관람한 후라 안도하였습니다.^^;
새해부터 선생님들 차에 오르시는 타이밍에 맞춰 비가 내려서 복을 특별히 더 많이 받으실거 같다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대길이 나온 오미쿠지를 뽑으신 선생님! 저까지 오미쿠지 선물로 해주시며 내가 대길 받았으니 나눠줄게!라고 하시던..너무 감사했습니다.^^*

히타카쓰항 근처까지 버스는 달려가고.. 밖은 한창 비가 내렸습니다.
점심식사를 마치고.. 한국전망대와 마지막 코스 미우다 해수욕장에 우리 버스가 멀출 때마다 비가 그쳐서 정말 신기한 일이라고 감탄했습니다.>.<

비록 흐린날씨라 한국이 보이지는 않았고, 미우다 해수욕장 또한 모래가 많이 젖어 있었지만 과하게 개발하지 않고 최대한 자연 그대로의 모습으로 보존되고 있는 아름다움이 너무 좋다고 말씀하신 한분 선생님의 말이 기억에 남습니다.
조용하고 아름다운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대마도로 쭉 남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한해가 바뀌는 동안 같이 여행하신 21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화목한 가족의 모습 참 보기 좋았습니다.^^*

-가이드 김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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