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28일-29일 1박2일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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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마도 작성일13-01-06 13:13 조회78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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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8일 아침. 부산은 많은 비가 내려서 터미널에 늦게 도착 하시는 손님들이 많이 계셨습니다.
마음 졸이며 우리 선생님들을 기다렸습니다.
한분 선생님께서 정말 아슬아슬하게 도착하시고..무사히 열분 선생님이 배에 오르시고 대마도로 향했습니다.
비때문에 초조한 마음이었던지라 대마도에 내려서도 비가 많이 내리고 있어서 안타까웠습니다.

오늘 모신 선생님들께선 부산의 초등학교 선생님 10분이셨습니다.
비때문에 서둘러 오시느라 고생하셨을 터인데 밝은 분위기로 선생님 소개도 해주셔서 한층 더 기운이 나는 시작이었습니다.
비가 너무 많이 내려서 한국 전망대로 먼저 향했습니다.
부산이 보이는 건 포기를 하고 올랐지만, 전망소 안에서 모형을 보시면서  즐거운 이야기도 해주시고 즐겁게 구경하셨습니다.

스시와 우동으로 점심식사를 마치고 나왔더니 비가 멈춰있었습니다.
이대로 맑아지는걸까? 라고 생각하며 아소만으로 향했습니다.
아소만으로 내려 가던 중 점점 개이고 있는 하늘을 바라보며 정말 기뻤습니다.
비 내린 후 맑게 개인 하늘로 우리를 맞아 주던 에보시타케 전망대에서 대마도의 절경을 만끽하였습니다.
비가 온 후라 한층 더 깨끗한 공기가 감도는 와타츠미 신사의 숲을 지나 도리이 앞에서 사진도 찍으시며 신사를 관람하셨습니다.
러일전쟁 이야기를 나누며 만관교를 지나고 해수온천장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온천을 하지 않으시는 세분 선생님과 커피타임을 가지며 나머지 선생님들을 기다렸습니다.
시원하게 여행의 피로를 푸신 선생님들과 호텔로 이동하여 체크인 후 잠시 휴식 시간을 가지고, 바베큐 저녁식사로 첫째날 일정을 마치셨습니다.
우연히 만나게 되신 다른 가이드님 팀의 학교 선생님들과 술잔도 기울이시며 즐겁게 식사하셨습니다.^^

2일째 아침. 수선사와 금석성 일대를 관광한 후 카미자카 전망대로 향했습니다.
단체사진을 잘 안찍으셔서 여기서는 꼭 찍어드리고 싶다고 간청(?)하여 사진을 찍어드렸습니다.^^;
서비스~라고 하시며 덕혜옹주의 남편 소오 타케유키의 시가 있는 비 앞에서도 포즈를 취해주셔서 즐거운 추억이 한장 더 남게 되었습니다.
점심식사를 마친 후 일정을 모두 끝내고 다시 히타카쓰항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첫날 비가 와서 많은 걱정과 함께 시작 된 여행이었지만 시종일관 밝은 분위기로 여행 하신 선생님들 덕분에 저 또한 아주 즐거운 투어였습니다.
투어 내내 저까지 챙겨주시고 배려해 주시던 모습 잊지 못할것 같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가이드 김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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