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8일~9일

부산서 오신 일곱분의 가족분들과 양산서 오신 열분의 지인 모임이시다
히타카츠 항구는 벌써 차디찬 겨울이다,
흐린날씨~ 바람도 심한것이 상당 추운날씨다
배에서 밴또를 드신터라 한국전망대로 바로 향한다
햇볕 이라도 좀 드리워주면 좋으련만~~
추위와 바람에 몸을 가누기도 힘들었지만 간만 가족여행을 오신터라~
그래도 셔트를 누르시기에 여념이 없으시다ㅎ
와니우라의 펼쳐진 대해는 시리도록 푸르다~
팔순의 어르신이 있는 가족분들은 행여 어머님 감기드실라 야무지게 챙기시는
모습이 보기에도 흐뭇하다~
양산선생님들 또한 좋은이들과 함께 함에 즐거우신 듯하시다

한가로운 시골 풍경과 함께 와타즈미에 도착하고 여전히 바람에 살을 에인다
그러한 가운데서도 에보시는 역시나 절경으로 기대에 부응해주고 ㅎ~~
마을로 돌아와 저녁식사다~
가족분들의 이시야끼 저녁식사는 풍성하고 정갈한 셋팅만으로도 이미 만족이시고,
팔순의 어머니는 그저 손주들과 아들, 딸, 며느리, 사위와 같이 함에 보기만 해도
흐뭇하시고, 그저 내리사랑이시다ㅎ
양산선생님들은 아주 유쾌하시니 연이은 건배와 함께 그렇게 또하루는 저문다

담날
역시나 추운날씨다
그래도 에너지를 내어 이 곳저곳 우리의 역사의 흔적들도 살펴보고~
카미자카의 숲은 드리워진 나무로 바람이 좀은 덜 한것이~
차갑고 스산한느낌은  또 그대로의 매력으로~ 
이렇듯 편안한 자연의 공간은 치열한 세상에 잠시의여유를 허락함이~
추위의 몸을 따끈한 우동으로 속을 채우고ㅎ~~
온천물에 까지 푹 담그니 모두들 깔끔하니 참 예쁘시다ㅎ
바람에 깨끗한 대마도의 자연을 충분 만끽하지 못함이 아쉬움으로 남지만,
좋은이들과 좋은 추억의 여행이 되셨길 바라며~~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가이드 이 은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