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월 25일 ~ 26일

어느새 2013년도 끝을 보이기 시작했네요..
1월 25일 출발의 1박2일.
오늘은 속닥속닥한 11명 인연과 대마도 여행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풀렸던 날씨가 다시 또 차가운 바람과 함께 무섭게 찾아온 날이네요...
7명의 가족 선생님팀과 4명의 단란한 가족이 한팀이 되었습니다.
평소보다는 여유롭게 수속하던 중 발견한 한 분..
지난 여름 저와 함꼐 대마도를 다녀온 충주고등학교의 선생님이었습니다.^^
다시 만나뵈서 너무 반가웠습니다~!
너무 좋다고~ 가족들에게 자랑을 많이 해서 기회가 되서 다시 또 찾아주었다고...
가벼운 악수로 반가움의 인사를 나누고 여행을 떠나봅니다.
11명의 적은 인원이기도 하고 7명과 4명의 두팀으로 갈리다보니,
서로 어울리지 못하면 어쩌나~ 했습니다만...
점심식사 중에 자연스레 인사를 나누고, 차안에서도 서로 정을 나누며
조그만 것 하나도 나눠먹으며 화기애애하게 여행을 이어갔습니다.
 
어디서든 선생님의 면모를 보여주던 우리 여섯선생님들과
붙임성 좋게 잘 웃고 어울리던 고등학생 진규... 보기 좋았습니다.^^
사춘기라 무뚝뚝하니 표현도 잘안하는 제동생과 비교가 되기도 했지요...^^;;
 
그리고 친한듯 안친한듯~ 사이가 좋은 듯 안좋은 듯~ 경상도의 가족 모습은 이렇다~
하는 듯이 별로 말이 없으셨던 규리네 가족.
하지만 역시 경상도는 말로 표현하는 것보다 마음이 깊은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헤어질때도 쿨하게 인사하고 돌아섰던 모습과는 달리 길~게
사진도 올려가며 정성껏 후기도 남겨주시고....^^ 감사합니다.
 
비록 날씨가 많이 추워서 다들 고생 많이 하셨지만...
바람만 안불었다면 더없이 좋았을텐데 아쉽습니다. 그죠?
그래도 어느때보다 잘보였던 부산의 모습도 볼 수 있었고...
다들 1박2일동안 짧지만 추억은 충분히 쌓아서 돌아가셨죠..?
그럴 것이라고 믿겠습니다.
 
다시 찾아주신 안병은 선생님~ 너무 반가웠구요...
다른 선생님들도 즐거운 추억으로 돌아가셔서 다시 또 만날 수 있길 바라겠습니다.^^
요즘 독감이 유행이라고 합니다.
다들 감기 조심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가이드 임미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