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월 11일 ~ 12일 금솔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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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마도 작성일13-01-14 01:10 조회93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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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이 어느새 일주일도 훌쩍지났습니다.
그런 오늘은 1월 11일 금요일... 31명의 금솔개발 임직원들과 대마도를 찾았습니다.
단체로 남자분들은 파랑, 여자분들은 빨강으로 맞춰입은 점퍼에 별다른 단합을 하지 않아도
단합이 확~ 되는 게, 한편으로는 제가 한 팀속에서 붕~ 뜨는 듯한 소외감(?) 또는 어색함(?)이
있었습니다만 너무 좋아 보였습니다. ^^
 
미리 취합해서 주신 여권으로 후다닥~ 수속을 마치고 줄줄이 늘어서 출국장으로 들어서
대마도를 향하는 배에 올랐습니다.
 다행히 주말을 살짝 비켜난 금요일이라 대마도에서의 수속도 금방 끝이 나고 버스에 올라
1박2일의 여정이 시작되었습니다~ 자, 고고씽~하시죠~
 
오늘의 일정은 다름아닌 등! 산!
한동안의 한파가 물러가고 따뜻하게 내리쬐는 햇볕이.. 이미 봄을 알리는 것만 같았습니다.
맑은 날씨에 더욱 더 본연의 빛을 드러내는 미우다 해수욕장에서 기념으로 남길 단체 사진도 찍고~
여기저기서 각자의 사진도 담아준 후 조금은 이르지만 등산일정을 위해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이동했습니다.
 
오후 일정이 있어 간단하게 나오는 메뉴로 준비를 하기는 하지만...
또한 우리 나라 사람들이 원체 식사를 빨리 하시긴 하지만....
이번 우리 금솔 가족들의 식사 속도에는 정말 혀를 내둘렀습니다.^^;;
기록적인 5분이라는 시간에 식사를 다마친 덕에 기사분도 놀라서는 허겁지겁, 놀란 저도 허겁지겁,
식당 아주머니들은 그저 껄껄 웃었습니다. ^ㅁ^
일하는 환경 탓에 평소에도 3분안에 후다닥 식사를 하신다며 서로 웃으며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참 저희도 빨리 먹는 편이지만 놀라움은 쉽사리 가시지가 않았습니다.
아무튼 이렇게 놀라웠던 식사시간은 지나고 시라타케를 향해 달려봅니다.
우여곡절 도착한 시라타케.
똑같은 점퍼로 우르르 산행을 시작한 모습이 처음에는 알 수 없는 위화감에 웃음이 났습니다만
그런 것도 잠시, 선두와 후미가 점점 나뉘며 정상을 향해 각자의 스피드로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추격전 아닌 추격전도 해가면서 말이죠...^^;;
그 덕에 엄청난 속도로 분기점에 도달하는 결과도 가져왔습니다만 말입니다.
(하지만 후유증도 남았습니다. 여기저기 욱신욱신...-ㅁ-;)
가볍게 오르기 시작했던 산이 분기점에 모였을 땐 다들 조금씩 지친 모습이 역력했었습니다.
산을 오르며 치악산 얘기를 하시며 치를 떨며 오르는 악산이라며 이정도는 그에 비하면 괜찮다면서
산을 올랐지만... 이후에 사실은 시라타케가 한자로 백악산이라는 이야기에 모두가 으으~ 하면서
왜 힘들었었는지를 납득하는 듯, 왜 이제 말했냐는 듯 원망의 반응들을 보였습니다.
그래도 멋진 우리 금솔팀~!! 과반수가 정상을 포기하지 않을까 했지만 모두가 정상 정복을 위해 오르고
또 정상에 올라 모두 함께 야호~를 외치고 내려왔습니다. 짝짝짝~!! 멋져요 멋져~!!
덕분에 저도 오랫만에 정상에 올라봤습니다.
날씨도 좋고~ 넓게 펼쳐진 대마도의 모습은 역시 장관이었습니다.
 
해가 빨리 져무는 동절기라 정상 정복의 기쁨을 만끽하는 것도 잠시, 얼른 산을 빠져 나왔습니다.
후덜후덜 하는 다리를 다시 한 번 긴장을 시키며 말이죠.
시라타케에서 하루를 다 보낸 우리팀... 뭉쳐진 근육들을 조금이나마 풀어주기 위해
어두워지는 하늘과 함께 점점 사라져가는 시라타케의 모습을 뒤로 한 채 온천으로 냅다 달렸습니다.
 
온천으로 이동하는 차안에서 보았던 피곤했던 모습들이 역시나 따뜻한 물속에 몸을 담그고 나와서인지
한 층 개운한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자~ 이렇게 고된 하루도 끝났으니 이제 남은 것은 마무리를 지어줄 저녁식사~!!
온천 옆에 준비된 해산물 바비큐에 오손도손 모여 앉아 준비해 온 술도 한잔씩 기울이며,
또 사장님이 준비해 온 회까지 더해져 왁짜지껄 즐거운 식사시간이 이어집니다.
피곤해보였던...하산 직후의 모습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요..?^^;;
여행 처음부터 여기저기서 연발했던 살아있네~ 였습니다만, 정말 저녁 식사가 끝나고,
리조트로 자리를 옮겨서도 늦게까지 다들 살아있었습니다~ 물론 다음날에도 말이죠...
금솔개발팀 최고입니다.!! 오오~ 정말 대단한 정신력이라고 생각되는 순간이었습니다.
 
모두가 짐을 다시 꾸려 부산으로 돌아가야 하는 이틀째...
오늘의 관광은 모두가 그다지 달가워하지 않을 듯한 역사 관광이 주를 이루는 날입니다.
시내안을 조금 걸어야하기도 하는 데다 역사 관광이라 다들 안따라주면 어쩌나...
나름 혼자 걱정이 있었습니다만, 그래도 묵묵히 집중해서 잘들어주셔서
저도 집중해서 열심히 설명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1박2일의 모든 일정이 종료되고~
이즈하라에서 많지는 않지만 자유 쇼핑을 하는 것으로 다시 히타카를 향해 달려
부산으로 돌아오는 배에 몸을 실었습니다.
 
짧은 여행이긴 했지만 여행 중에도 이야기했지만...
정말 잊지못할 대마도~ 여행이 되었죠?
다시 만나지 못할 수도 있겠지만...좋았던 기억들만 간직해주시고..
다시 또 만날날을 기약해보면서... 모두에게 리프레쉬할 수 있었던 여행이 되었길 바랍니다.
앞으로도 쭉쭉 뻗어나가 업계 1등이 되는 금솔개발이 되길 바라며...
모두 아자아자 화이팅입니다~!!
 
-가이드 임미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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