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8일-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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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마도 작성일13-03-27 15:11 조회82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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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출발하는 이박삼일 여행이었습니다.
여덟분을 모시고 출발하는터라 여섯분이 먼저 오시고..
일찌감치 수속을 하려는 찰나..
파도가 너무 높은 기상탓으로 한시간 늦게 출발한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높은 파도때문이라 걱정했지만 결국 출항한 우리 배..
예정보다 한시간 더 걸려서 이즈하라항에 도착하였습니다.

첫번째 코스 카미자카 전망대에 올라서 배멀미로 지친 속을 달래듯
바람도 쏘이며 대마도의 전경을 둘러보고 내려왔습니다.
남은 일정은 도보관광뿐이라 쉬엄쉬엄 금석성일대를 둘러보았습니다.
긴 항해로 지친 우리 선생님들..
식사를 조금 빨리 하기로 하고 따뜻한 나베정식으로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우리 호텔은 바다가 훤히 내다 보이는 대아호텔..
다음날 일정을 위해 일찍 들어가서 쉬자고 의견을 모으셔서
첫째날 일정을 마무리지었습니다~
무엇보다 바다가 보이는 따뜻한 온돌방을 마음에 들어하셔서 파도때문에 고생하신
첫째날 일정의 보상이 되는거 같아 다행이었습니다^^;

전날과는 비교가 될 만큼 화창한 날씨의 이튿날 아침..
남쪽 관광을 하게 된 우리 팀은 쯔쯔자키로 향했습니다.
구름 한점 없는 화창한 날씨와 드넓은 바다 위로 날아다니는 솔개의 모습을 바라보며
바람까지 불어주지 않아 너무나 딱 좋은 날씨라
대마도의 최남단 끝 바다앞에서 살짝 건배까지 했지요^^
물이 너무나 맑아 은어가 돌아올 정도라고 하여 이름 지어진 아유모도시 자연공원은..
느긋하게 숲의 맑은 공기를 마시며 산책하기 더없이 좋았고~
기분 좋은 햇볕을 맞으며 도란도란 즐겁게 이야기꽃도 피웠습니다.
이즈하라로 다시 발길을 돌려 점심식사를 하고..
여몽연합군의 격전지 코모다하마 신사와  이시야네를 둘러보았습니다.
조용한 바닷가 마을의 정취와 아기자기하고 소박한 멋으로 꾸며진 일본식 정원등..
느긋하고 여유로운 힐링타임이었습니다~
둘째날 일정 마지막 코스 온천욕 시간..
맛있는 대마도 향토요리 바베큐와 맥주한잔으로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특히 세계각지 여행 경험이 많으신 우리 선생님들의 재미있는 에피소드와 입담으로
더욱 즐거운 저녁시간이 되었던것 같습니다.^^

셋째날 아침.
돌아가려고 하니 또 비가 내린다며.. 파도 걱정을 하셨지만.^^;
다행히 상대마로 이동하는 동안 하늘은 거짓말처럼 개이기 시작했고.
만관교를 건너고.. 에보시와 와타츠미신사를 구경하며 히타카쓰로 향했습니다.
점심때가 되어 도착을 하고 스시와 우동으로 대마도의 마지막 식사시간^^
맑개 개인 날씨라 미우다 해수욕장은 한층 더 맑은 색을 내며 빛나고 있었습니다.
바위로 건너갔다가  바닷물이 다시 들어오는 바람에 건너오지 못해서 한바탕 재미난 소동이 나서 잊지 못할 추억도 만드셨는데요^^
마지막으로 부산이 보이는 한국전망대까지 올라가서 여행의 마지막 여운을 느겼습니다.
부부동반으로 항상 여행다니신다는 함양 선생님 여섯분.
그리고 이십대부터 함께 여행 다니신다는 두분 선생님..
딸같이 편하게 아껴주시며 함께 여행해 주셔서 너무나 감사하고 즐거웠습니다.
기상 악화로 여행의 출발은 조금 힘드셨지만.. 삼일내내 밝은 모습으로 여행하시는 모습에 저 또한 기운내서 투어 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처럼 앞으로도 함께 즐겁게 여행하시구, 항상 건강하세요^^*

-가이드 김경아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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