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8일-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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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마도 작성일13-03-15 00:42 조회81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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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아침 이박삼일 일정으로 떠나는 대마도 여행~
열한분의 선생님들을 모시고 다녀왔습니다.
천안에서 오신 우리 선생님들께선 등산과 낚시를 계획하고 오셔서
첫째날 일정에 시라타케 산을 오르기로 하였는데요.
아침 배를 타고 대마도로 향하는 동안 구름 가득 낀 하늘을 보며 비가 오지는 않을까 걱정을 하기도 했지만..
시라타케산 입구로 향하는 동안 거짓말같이 맑개 개이는 하늘을 보며 감탄했습니다.

새벽기차를 타고 오신 선생님들께선 배가 너무나 고프셨죠.
미우다해수욕장을 둘러본 후 바로 가진 식사시간..
추가주문까지 하시며 배불리 드시고..^^
구름 때문에 뿌옇긴 하지만 부산이 보이는 한국 전망대에 올랐습니다.
즐겁게 이야기하며 어느새 차는 시라타케 산 입구..
시원한 바람이 불고 있는 시라타케는 바람이 내는 소리로 너무나 운치 있는 분위기였습니다.
바람소리를 들으며 산림의 웅장함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오랜만의 등반이었습니다.
쉬어가는 곳에서 주신 막걸리 한잔도 너무나 맛있었습니다.^^
바람이 너무나 세게 불어 정상에선 조심조심 사진을 찍어야 했지만.
역시나 정상까지 올랐을 때의 그 기분이란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세시간 반의 등산을 마친 우리팀은 바로 해수온천장으로 향하고..
모두 남자분이시라 너무나 빠른 속도로 모두 다시 모여주셨죠.^^
푸짐한 이시야키와 나베요리로 오늘 하루의 마무리가 너무 좋다며 즐거워 하시고 맛있게 식사하셨습니다.

이튿날..
아침부터 구름 한점 없는 맑은 날씨.
오후에 낚시 일정이 있는 우리 팀은 아소만 일대를 관광하였습니다~
오전이라 비교적 한산한 에보시타케와 와타츠미신사..
오랜만의 모임으로 어딜 가시나 즐겁게 이야기하시고 기운 넘치시는 모습이셨습니다^^

점심식사를 끝내고 낚시 갈 준비를 하기 위해 장도 보고..
기다리고 기다리던 낚시 시간~
낚시를 곧잘 하신다는 선생님이 몇분도 계셔서 우리 11분 선생님..
어마어마한 양의 수확이 있었죠~
드실 수만 있다면 얼마든지 해드립니다~^^라고 해 주시는 선장님과 사모님덕에
맛있는 회도 실컷 먹었습니다^^
이튿날 숙소는 북쪽의 카미소 호텔..
낚시를 마치고 곧장 숙소로 향하여 조금 휴식을 취한 뒤
저녁 식사시간..
여행의 마지막 저녁의 여운을 달래시며 보내셨습니다.

삼일째 아침.
바람이 많이 부는 날씨였지만 사오자키 공원에 오르는 해안길 바다를 드라이브 하며
바다의 풍경도 즐겨보고..
마지막 여행의 추억 많이 만드셨습니다.
같은 지역의 장년부 모임이셨는데 친구처럼 가족처럼 열한분 모두 너무나 사이가 좋으신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긍정적이시고 유머 있으신 선생님들 덕분에 많이 웃기도 하였구요
한국어를 모르시는 기사님마저..재미있는 사람들이네..하실 정도였으니까요^^
아버지같으시고 큰삼촌 같으신 인정 많으신 모습..
가이드 혼자 여자라고 이것저것 신경 써 주시고 챙겨 주셔서
이박삼일 동안 더 즐겁고 유쾌한 여행이 되었던것 같습니다.

삼일동안 즐겁게 여행하고 가신다고 터미널에서도 기운차게 인사 해주시고
자갈치에 들리신다고 하셨는데 맛있는 식사 하시고 가셨는지 모르겠네요.
열한분 모두 항상 그렇게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가이드 김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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