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도 당일 여행..갈만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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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마도 작성일13-04-24 11:42 조회5,88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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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대마도 당일 여행객이 많아졌습니다.

주중에 빈배로 다녀야하는 선박회사들이 각종 소셜업체에 의뢰하여 선비 2-3만원만 받고

당일 왕복 하실 분들을 태우고 가는겁니다.

폐사는 결국 당일 여행객으로 인해 대마도 여행이 아주 큰 타격을 받을거라고 걱정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여행이 안됩니다. (이즈하라 왕복 운항시간 5시간, 대마도 세관 출국 대기시간 1시간)
    총 6시간을 소진하고 현지에서 머물수 있는 시간은 3-4시간입니다.
    대중교통 편이 거의 없고 한국어가 전혀 통하지 않으므로 그냥 이즈하라 시내에서
    햄버거나 먹고 마트 쇼핑이나 하고 오는 정도인데.. 이렇게 다녀오셔서 좋은 인상이
    남을 까닭이 없기 때문입니다.  다녀오셔서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는 광고효과가 가장
    중요한데 당일 다녀오신분들이 좋은 말씀을 하기가 쉽지않습니다.

2. 가이드가 동행해서 안내까지 하는 단체 관광객들과 달리 당일 자유 여행객들은
    무지, 혹은 양심불량으로 박물관 화장실에 쓰레기 투척, 시내 마트 앞에서 술판을 벌리고
    각종 면세품 포장지를 무단 투기하고, 무질서한 행동으로 현지인들의 원성이 계속
    높아지고 있습니다.

3. 대마도는 제주도의 절반 크기이며 각종 한국관련 유물이 가득한 곳인데, 3-4시간 동안
  어떤 관광이 될까요?

폐사는 당일 여행을 가시겠다는 분은 말리지 않습니다.  하지만 면세품 구입용이나

여행이 목적이 아닌 분들에 한해서 보내드리며, 당일 등산이나 관광은 꼭 가이드와

동행하여 짧은 시간이지만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합니다.

개인으로 떠나는 당일 여행은 관광이 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안내드리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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