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야끼가 서비스로 제공된다면 이시야끼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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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마도 작성일10-06-24 13:10 조회2,96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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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5일 대마도 관광협회에서 대마도 관광 활성화 협의차 폐사를 방문하였습니다.

폐사는 대마도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건의를 하였고, 특히 대마도 현지인들의

대마도 관광 인프라 구축에 대한 노력을 더 많이 해야한다는 의견을 제시하였습니다.

또한 대마도 향토요리인 이시야끼는 대마도 현지인들도 잘 몰랐던 잊혀져가는 음식이었던

것을 폐사를 포함한 대마도 전문 여행사들이 vip 상품 등을 통해 판매하기 시작했고,

이후 언론 등의 동행취재로 지금은 대마도를 대표하는 음식이 되었는데..

일부 몰지각하고 생각없는 현지인들이 자기네 대표 요리가 될 수 있는 특산요리인

이시야끼를 일반 음식보다 더 형편없는 수준으로 만들어 일반 식사보다 더 싼 가격에

한 여행사에  제공하고 그 여행사는 마치 그 이시야끼가 전통 이시야끼인것처럼 속이고

손님들에게 서비스로  제공함으로서 대마도 향토요리로  각광받을수 있는 이시야끼의 인식

을 완전히 버리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름난 관광지에는 그 관광지가 아니면 접하기 힘든 대표 음식이 존재해야하며,

시간이 지날수록 그 음식은 업그레이드 되야되고,  결국 그 음식을 먹기 위해서라도

그 지역을 방문하게 되는게 관광의 목적 중 어느 한 부분을 차지하게 됩니다.

그 음식으로 인한  혜택은 현지인들에게 돌아가게 되는것이니 그 음식의 수준을 지키고

가꾸는것은 현지인들의 책임이자 권리임에도 돈만 벌면 그뿐이라는 일부 무식한 현지인들

과 약삭빠른 한국인의 상술이 합작하여 만들어낸 어처구니 없는 결과라고 밖엔 말할수

없습니다...

그 여행사가 대마도 전문 여행사라고 광고한다면, 한치 앞도 내다보지 못하는 근시안을

가진것이요, 현재의 작은 이익을 위하여 대마도 시장 전체를 버리는 행동이란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또한 고객님들께서도 이시야끼를 서비스로 제공된다는 말에 현혹되지 마시기 바랍니다.

서비스로 제공되는 이시야끼는 폐사의 일반 저녁식사와 동일한 가격으로 제공되는

돌구이 음식으로  돌에 굽는다는 뜻인 "이시야끼" 입니다.

이 음식은 1인당 2-3개의 고동 종류와 하급 수입 쇠고기가 조금 제공되며,

고구마, 양파등의 구이를 드신 후 바로 밥과 국이 나오는것 뿐입니다.

전통 이시야끼는 소라, 가리비, 고동 등 푸짐한 해산물과 질좋은 소고기, 돼지고기 등의

육류, 도미등의 해산물 구이와 싱싱한 생선회가 제공됩니다. 이후 일본 전통 미소시루와

밥, 혹은 우동이 후식으로 제공됩니다.


한마디로 대마도 관광의 적절한 상품요금으로는 결코 서비스로 제공할수 없음을 알려드리며

폐사가 제공하는 이시야끼와는 비교 자체를 거부함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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