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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매년 찾아오는 여름휴가를 > 부산 해운대에서 실속 여행을 보냈었다. > > > 하지만, "선전포고" > 딸아이가 "아빠! > 이젠 해운대 안가!! > > 나도 해외여행 가족들이랑 단촐하게 가보는게 소원." > > 용감하고 자상한 아빠는 > 인터넷 급 검색하고 > 나름대로 조건을 찾아 보았읍니다. > 1. 무조건 해외 > 2. 너무 이동거리가 멀지 않고 지루하지 않은 여행 > 3. 가보지 않은곳의 여행 > 4. 알차고 가족끼리 실속 있는 여행 > 그결과 대마도 전문 대마도 투어의 VIP 일정이 와닿았고 바로 예약.. > > 아침일찍 부산국제항에 도착하여 쾌속선 비틀을 승선. > (종전에는 자유여행이였지만 가이드분이 탑승권, 입국서류 챙겨 주시니 시간적 > 여유가 많아서 그사이에 항내에 편의점에서 소주팩 3개 준비하고..) > > 재빠르게 대마도를 향해 시작하는데 배 멀미 걱정하는 아내는 > 열차보다 편하다고 안심하며 아메리카노 아이스 한잔의 여유까지... > (속으로는 쾌속선은 나도 처음 인지라, 내심 걱정을 하였는데...) > > 배편뒤로 보이는 포말과 무지게와 거칠것 없는 속도로 갈매기들이랑 > 경주를 하는 동안 드디어 도착 > 와!! 1시간10분만에... 이동속도가 빠르는 관광의 즐거움도 두배 > > 아주 소박한 해안에서 여유로움.. 하지만 1시간정도만 해수욕을 했으면 > 좋았을것을.. 미련을 남기고 > 뚜껑있는 맛난 일본식 도시락으로 점심을 하고 > > 선상 낚시... > 리아스식 해안의 절경 사이로 배는 향해를 하고 > 딱 봐도 낚시 포인트일것 같은곳에 닻을 내리고 선상 낚시. > > 처음 낚시해보는 아내와 아이에게 다정하게 미끼를 끼워 주시고 > 푸다닥 거리는 낚은 고기를 어쩔줄 몰라하는 사람에게 바늘 빼주시고. 이리저리 바쁜 공대리님의 > 재치있는 모습과 단촐한 여행자를 자신보다 더 챙겨주신는 가이드님의 깊은 배려에 > 감사... > > 그때부터 한여름 낚시 시이즌은 아니지만 배에서는 탄성이.. > 낚시의 첫경험에 우러나오니 딸의 첫 수확... > > 눈을 부러러 떨리더니 거친 숨소리의 탄성과 함께 "아빠!! 나~~낚~~은 것같아." > 고사리 같은 손으로 가느린 줄을 감아올리는 모습에 > 자연의 생존속에 인간은 위대함을 느낀다. > > 그리고 여기저기서 물고기는 올라오고 약 20~30마리를 > 자존심 센 일본 선장은 하염없이 조그만 횟칼로 회를 뜨고 > > 아낙네와 아이들은 끊임없이 싱싱한 회를 목으로 넣기며 > 가끔씩 아빠에게 한점씩 입에 넣어주는 한여름의 바다 선상 낚시. > > 아이들이 큰배불음으로 뒤로 물러설때 > 아빠들의 횟 잔치... > 이때 부산항에서 추진한 소주 3병이 진가를 발휘하여 모두 홍조가 되어 > 유유히 바다의 절경에서 > 아주 작은 해수 온천으로 향하고 > > 묵은 일상의 피로와 바다의 향기와 묻어둔 땀을 > 해수온천의 따뜻함으로 씻어 내고 숙소 배정.. > > 그리고 잊을수 없는 <이시야끼>와 생맥주 > 식당에 도착하니 두꺼운 돌판이 한여름의 열기와 다투고있고 > 커다란 접시엔 새우,소고기,닭고기, 생선, 소라,호박,당근,감자가 가득있고 > 또다른 접시엔 부산 일식집에서나 구경할수있는 활어 회들이 가득 > 그리고 깨끗한 생선국물를 한쪽에서 끓고 있고.. > > 일단 달구어진 돌판에 기름바르고 소고기랑 새우를 올리니 지ㅡ글 치 ~긋 소리와 > 생맥주 한잔에 이세상 최고의 식객이 되었읍니다. > 신선한 활어회에 풍기는 향긋한 냄새와 식감... > 한잔이 두잔이되고 세잔이되고.. 배는 이미 남산. > > 가이드님의 안전과 자상한 배려로 쇼핑몰에서 필요하지 않는것 걸러내고 > 맥주 한캔 사가지고 호텔에서 꿈나라... > > 태풍 9호,5호가 올라 온다고 하는데 지인의 오키나와 여행이 걱정이 되고... 하지만 꿈나라.... > > 아침에 호텔 식사를 하고 몇군데 들리니 탁 뜨인 바다와 하늘 높은줄 모르는 히노키나무, 편백나무들 > 그사이로 운행되어지는 아찔한 도로 주행은 정글속의 여행으로 아주 좋았읍니다. > > 하지만 한국의 역사가 일본에서 내 팽계지는 느낌들... > 대마도의 역사와 조선의 무관심. 한국의 역사들이 주차장에서 부터 느껴지는 일본인들의 편파성 > 주차장은 자갈로 깔려 차가 다닐때 먼지가 뿌옇고, 한국 전망대에 오를테면 아슬아슬한 1차선 도로로 > 어느 마음 한켠에는 관광도 중요하지만 한국인의 자긍심과 자존심과 애증과 무한한 관심이 필요한 여행지 입니다. > > 부산과 자매결연을 맺는등 더욱 한국인의 가치와 역사가 같이 묻어나는 여행길을 소망해 봅니다. > > 어느듯 약속이나 한듯 귀국길(?)에 몸을 맞기고 부산항에 도착할 시간. > 그동안 옆에서 긴장을 놓지 않는 공태환 가이드님의 환한 배송에 그 기쁨과 애릇함 마음과 > 부산항에서 서운한 이별.. 너무 감사해요. 담엔 좋은 처자 만나서 좋은 인연 이어지길 기원해봅니다. > > 부산항 도착시간 오후 5시 > 저멀리 정겨운 부산의 영도, 용두산 공원의 부산타워, 해운대, 오륙도가 반겨주네요. > > 약간의 미련과 1박2일의 지치지 않는 건재한 체력으로 부산 부평 깡통시장으로 출발 > 그리고 국제시장을 들러 소문난 양념 갈비집으로 고~~고. > > 다시금 일상에서 지칠 무렵, > 가을에 지인이랑 또 같이 하고 싶은 여행입니다.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조차 알차고 > 갔다온지 몇일이 않되었지만 대마도의 추억으로 입가에 흐뭇하게 미소가 지어집니다. > 1박2일이지만 너무 알찬 스케줄과 너무나 많은 체험... 다시 떠나고 싶읍니다. > > 딸아이가 만든 동영상 : https://youtu.be/Euy9AmQXvHc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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