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월한 선택이 평생 행복의 씨앗이 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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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래영 작성일17-11-27 11:01 조회984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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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11월25~26일 대마도투어와 함께 1박2일 힐링의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가지전 잘 부탁한다는 사전 후기 남기고 다녀와서 잘 다녀왔다는 사설의 긴 글 남기고자 합니다.
패키지 여행의 안좋은 추억이 있기에 많은 여행사를 비교 검색하고 고객후기를 정독했습니다. 그 중 발견한 대마토투어 선택은 신의 한수이였던거 같아서 너무 좋았습니다.
우리는 아들학교 학부형으로 만나 3년을 같은 목표로 일을 했으며 저는 그 중에 총무를 맡아 이번 여행을 밀어부치기 식으로 추진했기에 저의 선택에 자신이 없었고 " 주위에서 왜 대마도 가느냐", "볼거없다". "비싸다." 이런 얘기를 들었을때 기대와 설램보다는 걱정이 많이 앞섰습니다.
새벽5시50분 집에서 출발하여 일행을 태우고 부산국제여객터미널에 7시30분 정확하게 도착하여 제갈재은 가이드님을 만났습니다.
가이드님은 여자분 ㅋ 여자의 적은 여자라고 이왕이면  재미있는 남자 가이드님을 만나기를 확수고대 했것만 성도 특이한 여자 가이드님을 만났습니다.
저희 일행은 14분 3팀으로 구성되었으며 1조는 같은회사동기 남자 5분이고, 2조는 같은 대학동기 남자 4분이고 ,3조 우리조는 같은 학교 학부형 여자5명이였습니다. 모두 단체였고 그 모임 단체구성도 같은이 들어간 참 특이한  일행이 결정되었습니다.
그 중 가이드님과 우리만이 여자라서 아싸 은근 대접받겠구나 흑심이 발동했나봅니다.
간단한 일정 브리핑이 끝나고 포켓와이파이 찾고, 면세점쇼핑 간단히 하고 커피한잔 마시고 비틀 티켓팅을 위해 줄을 섰지만 남자분이 오셔서 다른줄이라고 저쪽으로 가라고 해서 비틀줄에 서려고 왔을때 트렁크 두개와 남자분이 서 계셨고 주위에 남자분 여럿이 이야기를 나누고 계셔서 트렁트가 있는 남자분 뒤에 우리일행은 줄을 섰습니다. 그런데 어떤분이 식식거리면서 다가와 뒤에 줄서있는거 안보이냐고 소리치자 뒤를 돌아봤더니 긴 줄과 함께 많은 사람들의 따가운 시선이 우리에게로 고정되어 순간 너무 쪽팔렸습니다. 그냥  웃으면서 뒤에 줄서야 한다고 이야기 하면 될것을 저는 그분께 화내지 않고 이야기 할 수 있는데 왜 화를내냐고 이야기 한 후 일행과 줄을 서기위해 뒤로 갔는데 언니가 하는 말"저분들 우리랑 같이 투어할 일행"라고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헉 앞으로 많은 시간을 같이할 일행의 매너없는 태도에 아이구 이번 여행에 왠지 불긴한 생각이 들어 언니들과 계속 그 분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는데 일행중 한분이 오셔서 아까 정말 미안했다고 어제 과음해서 그랬던거 같다고 정중히 사과 해 주시는것이다.
잘못은 우리가 했기에 아니라고 저희가 죄송하다는 이야기를 한 후 ㅋ 그중 일행이라도 점잖으셔서 다행이다라고 생각하며 비틀 배에 올라 배정된 좌석을 찾아가니 아까 일행 중 한명이 내 옆자리에 앉아있었다. 또 한번 우리가 그사람을 말렸는데도 불구하고 욱하는 성격에 그 분이 실례를 했다며 다시한번 사과해 주셨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주고 받는 사이 금방 대마토에 도착하여 첫 투어가 시작되었다.
처음 여행지는 한국이 보이는 전망대
날씨마저 어쩜 이렇게 좋은지 파아란 하늘에 바람한점 없고 거기다가 해무까지 없어서 보기 힘들다는 부산까지 보이는 것이다.
추울까봐 융까지 껴입은 동생은 여우털까지 달고 왓음 어쩔뻔했냐며 웃으며 옷을 하나씩 벗기 시작하며 따뜻한 날씨에 감사했다.
대마도는 호불호가 많이 갈려 흔히가는 코스가 아닌 히타카츠 쪽으로 일정이 짜여 있는 대마도투어를 선택한것은 너무 잘 한것같다
코스마다 제갈재은 가이드님은 자세한 설명과 부드러운 리드로 우리에게 하나라도 더 알려주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보였고 가는 곳곳마다 너무 예쁜 단풍과 편빽나무 숲, 삼나무 숲 머리와 몸이 힐링되는거 같았다.
버스로 이동중 1조는 충청도분  2조는 서울분 3조는 경상도 아지매  ㅋ
말없는 충청도 서울 남자들 속에서 드센 경상도 언니야들은 와자지껄 떠들어도 누구하나 입대는 사람없었고 오히려 가이드님은 분위기 화기애하게 만들어 주셔서 고맙다고 이야기해주셨다.
히타카츠 쪽은 이즈하라쪽보다는 개발이 되지않아 음식이라든지 관광지 개발이 되어있지 않지만 자연경관을 감상하기에 너무 좋은곳같았다
바가지가 아닌 진심으로 관광객을 배려하여 큰마트에서 사케와 물품을 구매하라고 차를 대주셨고, 물어보는 거 하나 하나에 일일이 응해주시고, 여행전날  미리 전화로 일정체크와 부산여객터미널에 도착하는 방법등을 자세히 가르쳐준  우리재갈제은 가이드님 너무 잘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당신을 만난건 우리에겐 축복이였습니다.
새벽까지 1조 일행들과 코가 삐뚜러질정도로 먹고 마시고 넘 재미있는 몸과 마음이 힐링이 되는 여행이였습니다.
1조, 2조 오빠들이 너무 점잖으셔서 더 재밌는 여행이였던거 같아요 ㅋ
이렇게 좋은 여행을 할 수 있게 도와주신 대마도투어와 재갈제은 가이드님께 머리숙여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늘 행복하시고 사업번창하시길 바랩니다
또 대마도 갈일이 있거나 주변에 가신다고 하는 사람이 있다면 적극 추천하겠습니다

댓글목록

제갈재은님의 댓글

제갈재은 작성일

와우!!! 래영님~~!!^^
이렇게 정성스럽고 멋진 후기를 남겨주시다니..!!!
정말 이번 투어는 제 기억속에도 오래오래 기억될 듯 합니다.
우리 걸크러쉬 울산 언니들!!! ㅎ
9명의 남자분들로 인해 칙칙?할수 있었던 ㅋ 분위기를 너무나도 활기차고 재미있게 이끌어주셔서 오히려 제가 너무너무 감사했어요~^^
보통 투어를 나가면 함께하시는 분들이 서로 어색해서 항상 눈인사 정도로만 끝났는데..
이번에는 우리 울산언니들 덕분에 1박2일 동안 소리내서 웃으며 즐겁게 여행 마칠수 있었습니다.
저역시 정말 좋은 분들 만나 행운이었고.. 행복했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또 한번 꼭!!! 함께 했으면 합니다! ^^
(훈남 남자 가이드님도 있으니... 그땐 꼭!!!! ㅋㅋ)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다섯분의 우정 뽀에버입니다!!! ^^

김래영님의 댓글

김래영 작성일

저희에게 선택권이 있다면  다음에도 또 제갈재응 가이드님
부탁드려요!!
덕분에 일상에서  그때의 기억을 되새기며  미소지으면 일하고있네요
다시 만날때까지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