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얼마전부터 대마도 여행을 가고 싶다는 생각을 계속하고
직원연수, 가족여행 등 많은 생각을 했었습니다..

핑계지만..
일이 바쁘다보니 가족과 일정이 안맞아 고민하던중
친척 형님과 술 한잔 하다가 갑자기 여행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계획 일정에 태풍"란" 때문에 고민하다가 그 다음 주로 미루어 가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설마 정확히 일주일 뒤에 또 다른 태풍이 올거라는 생각은 상상도 못했구요~~ 엉~엉~~

출발 전날 춘천에서 부산까지 이동하였는데, 도착하자마자 제갈재은 가이드님께서 연락을 주셨네요~~
태풍이 소식이 있지만, 아직 여객선 운항에 변동은 없다고... 내일 일정대로 보자고 친절하게 안내해 주십니다.. 오 마이 갓~~~

저녁에 형님 지인분들과 열심히 먹고 마시고 그러면서도 전날 바람이 심상치 않았습니다~~
태풍으로~~~ 여행을 접고 집으로 고고씽~~ 해야 하나 은근 걱정이 많았습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 부산국제여객터미널로 설레이는 마음으로 이동하였고,
식당에서 아침식사도 잘하고 가이드님 기다렸는데, 시간이 지나도 안보여 걱정도 했으나, 찰나에 연락을 주셨네요~~ 
에스컬레이터 타고 3층 출국장으로 올라오면 바로 우측부터 ㄷ자로 안내대가 있는데 저희는 반대쪽에 있어서 못보았던 겁니당~~ ㅋㅋㅋ
전화 안내 받고, 바로 이동하여 설명 듣고 입국심사 및 신고서 서식 받고...  무사히 출국 및 입국하였습니다.

처음 일정부터 자세한 안내와 에티켓 중시하시고, 최대한 불편없이 여행이 진행될 수 있도록 안내해 주셨습니다.

1일차
중식으로 돈짱은 도시락이라 그럭저럭.. ^^&*..
저녁식사는 만송각에서 옵션 선택으로 이시야끼 먹었습니다.
요기서도 살짝 아쉬운건.. 이시야끼 저녁식사 먹고 일찍 숙소에서 곯아??떨어졌네요~~ 양이 많아요~~ 회, 구이, 탕 외~~
오꼬노마야끼 등등 먹고 싶었는데... 다음에  도~~~전~~~ㅎㅎㅎ

또 하나 조금 아주 쪼금~~ 아쉬웠던 부분은 만송각 료칸급은 숙박시 조금 추웠고, 냄새도 그리 좋지는 않았네요~ 
난방기가 있는지?? 어떻게 작동하는지 몰랐구요..?? 상대적으로 침구는 두툼하여 살짝 땀이 날 정도라 잘 잘 수 있었구요~~
쓰시마호텔이 어떤지는 안자봐서 모르겠네요~~
개인적인 바램이라면 숙소는 토요코인 이용하고 싶어요~
일전에 부산에서 이용한 경험이 있는데 가격도 저렴하고, 깨끗하며, 아기자기함과, 조식 또한 마음에 들었습니다.
 
 2일차 서프라이즈~~
남자(친척 형제 2살차이) 둘이 함께한 여행에 함께한 분들이 형님과 저의 사이가 궁금했나 봅니다.
아버지와 아들 사이로 결론이 났던것,,, 웃지 못할 ㅋㅋㅋ... 오 마이 갓~~2

이어서 우리 용감한 형제는 여기저기 선물주겠다고 곤약젤리를 종류별로(4종류??) 한 박스씩 사자고 정했으나,
극적 타결로 1박스씩 사서 반반 나누자~~~ 오마이갓 3
1박스 12개씩 3박스 무게가 장난 아님~~ 그나마 종류별 1박스는 없어서 3박스만 샀네요~~~
다들 그 박스 포장보고 빵~~ 터졌네요... 역시 여행은 이런 맛에~~~
일전에 중국 연길 방문했다가 중국 소주 1박스 현지돈으로 200원에 샀는데,
항공 포장료가 220원 들어갔던 기억이 뇌리를 스치며 허탈한 웃음이 났네요~~ ^^&*..

저희가 탐습한 코비호는 한 2M 정도 떠서 운항이 된다니...
신기하기도 하고 처음 말씀드렸던 태풍으로 인한 파도의 영향도 덜 받은것 같습니다..

그리고, 태풍으로 흐리고 비도 예상했던 것과는 다르게 날씨가 너무 좋았습니다...

대략적인 여행 후기입니다,,,

결론으로 "제갈재은 가이드님" 덕분에 좋은 추억 만들 수 있었습니다.

너무 감사드립니다..

함께한 모든분들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