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도의 한국불상, 한국으로 왔지만....

얼마전 대마도의 해신신사, 관음사 등에서 보관중이던 부처님 상이 한국 전문 도굴꾼에의해

도난 당한 뒤 이 사람들이  한국에서 체포되면서 부처님 상이 한국 문화재국에 보관중입니다.

얼마전 저희 대마도 투어를 통하여 모 방송국에서 저희 회사 직원과 현지 촬영을 가서

인터뷰를 했고 몇일 뒤 방송에 나갈 예정입니다.

아직 방송에 나가지 않은 내용이라 뭐라 할수는 없지만, 현지의 분위기는 아주 비통해하고

있고,  언론의 취재도 거부 하는 곳도 있었고, 아예 관리인이 나오지 않은 곳도 있었다고

합니다.

관음사에서 도난당한 부처상의 경우 서산 부석사에 모셔져 있던 것이 왜구에 의해 노략질

당하여 대마도에 보관하게 되었던 것으로서 이미 부석사에서 수차례에 걸쳐 반환 요구를

했던  기록이 남아 있다고 하네요.

약탈 문화재는 그 나라에 다시 돌려줘야 하는게 상식이지요.

그러나 약탈 당한걸 정상적인 방법이 아닌,  도독질 해온 상태이니 이걸 돌려줘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이 클 것 같습니다.

아버지가  옛날에 옆집에서 훔쳐와서 우리집에 고이 간직 해온걸 그 옆집 주인의 아들이

다시 훔쳐 갔다면 우리집에서도 다시 돌려 달라고 말하는것이 창피해야 할텐데...

그렇지 않은가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