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객에 대한 부탁말씀.

2012년 9월 7일 대마도 시장으로 부터 도착한 협조 요청 공문입니다.

현지 주민들이 요구한 사항이라 합니다.

주로 당일 관광이나 자유여행으로 가신분들이 제대로 된 안내를 받지 못해 이런일이 생긴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우리나라에서 하시는 것 처럼만 하면 되는데 그것도 못 한것 같군요.

요청 내용은 단 한가지입니다.

쓰레기 무단투기입니다.

특히  아리아케 등산로 입구에 무단으로 버린 일회용 도시락이 가장 큰 문제라고합니다.

대마도 등산로에는 쓰레기통이 없습니다.

대마도 역시 분리수거를 철저하게 합니다.

따라서 쓰레기는 관광버스를 사용 할 경우 관광버스로 다시 가져가야 하고, 가이드에게

다시 전달 해 주셔야 합니다.

지금 아리아케 등산로 입구는 한국인이 먹고 버린 일회용 도시락 비닐이 찢어져서

까마귀와 야생 고양이들이 몰려들어 큰 골칫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당연히 단체 관광의 경우 가이드가 안내도 하고 도시락도 수거합니다만,

개인 여행을 가실 경우에는 꼭 쓰레기는 호텔로 가져가서 버려주시기 바랍니다.

당일 여행의 경우 산행 전에 식사를 하시거나 식사를 준비하실 경우 쓰레기는 다시 배낭에

담아서 선박으로 가져 가주시기 바랍니다.

쓰레기통을 준비하면 되지 않겠느냐고 생각하시겠지만, 그 역시 관리가 어렵다고 합니다.

따라서 버리지않는 매너가 가장 필요하다고 하겠습니다.

많은 협조를 부탁드립니다.